'따로 또 같이'가 직조해낸 1980년대 한국 포크락 계의 명반.
전인권과 강인원이 떠나고난 뒤 듀오 체제로 완성해낸 그들의 최고작. 같은 해에 발표된 들국화의 데뷔 앨범만큼의 파급력을 가지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커다란 줄기의 한 자리를 지키고 있었음은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그 의미는 기존의 `가요적인` 것에서 탈피하여 당시로서는 세련되고 독자적인 어법과 새로운 감성의 아우라, 그리고 보컬, 세션, 곡의 구성, 균형 감각 등이 한 곡 한 곡에서 보기 드문 완성도를 지향하며 동시에 전체적인 통일성을 견지하고 있다는 데에 있을 것이다.
21년만에 이루어진 기념비적인 CD 재발매 (600매 초회 한정반)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를 사용한 24-bit/96kHz 고음질 리마스터링
캔버스 질감의 고급 하드커버 사양 (LP 미니어쳐, 게이트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