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주목해야 할 최고의 신인 아닌 신인!
암울한 현시대에 힘을 주는‘걱정마‘로 인기 절정 예고

1. “허규” 의 공세가 시작됐다.

올 하반기 가장 주목해야할 유망 주자가 가요계 공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가요계에서 일찌감치부터 이름을 알려오면서 인지도를 쌓아온 그의 이름은 “허규”.
“허규”는 최근 자신의 첫 번째 솔로 앨범 를 발표하고 가요계 정상 등극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허규”가 타이틀곡으로 내민 곡은 경쾌한 리듬의 근심 걱정을 잠시나마 덜어버릴 수 있도록 만드는 포크 기타가 분위기를 돋우는 브릿팝 스타일의‘걱정마’다. 이곡은 현재 불황이 지배하고 있는 한국사회와, 특히 마음속에 근심 걱정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힘을 불어넣기에 안성맞춤인 노랫말이 특징이다. ‘그 어떤 확신조차 할 수 없게 되었지/ 가끔은 나 너무 바보같아 보이고, 자꾸 자신없어 질땐/ 좀 단순하게 생각해봐/ 모두다 잘될거야 걱정마....’아마도 라디오 DJ들이라면 청취자가 힘들어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을 때 어김없이 이 노래를 틀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나라 걱정에 집집마다의 재정상태에 힘들어 하는 이들, 아니면 현시대의 바쁜 인스턴트 사랑으로 순수하고 고귀한 마음과 영혼을 다친 이들을 위로할 수 있다면 더 없는 영광이라는 것이 “허규” 스스로의 생각이기도 하다.
지난 90년대 초반 강산에가 불렀던 수작‘넌 할 수 있어’가 히트를 기록했던 것과 같이 현재 허규의 ‘걱정마’는 많은 이들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아가며 하반기 화제의 히트곡으로 자리매김될 분위기가 이뤄지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허규”가 들려주는 놀라운 고음의 보컬색이다. ‘모두다 잘될거야 걱정마...’의 부분에서 터져나오는 “허규”의 시원한 외침, 가슴까지 후련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임에 분명하다.
음반 전반의 수록곡들은 포크 기타의 경쾌한 음색이 묻어나는 브릿팝 스타일의 곡들이 위주를 이루며, 잔잔한 사랑을 묘사하는 모던록 스타일의 발라드, 여느 인디밴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밴드 스타일의 곡들이 빛을 내고 있다.


2. “허규”란 누구인가?

“허규”라는 이름은 가요계에서 꽤 이름이 알려져 있는 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피노키오의 3집 보컬로 참여해 얼굴과 보컬 능력을 드날린 바 있으며, 각종 영화 OST에도 러브콜을 수차례 받아와 성공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여기서 반드시 주목해야할 경력으로는 바로 음반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거론할 수가 있다. 지난 2002년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3인방인 부활의 김태원, 시나위의 신대철, 백두산의 김도균이 가요계에서는 놀랍고도 의미있는 시도로, 프로젝트 밴드 를 결성한 바 있는데, 바로 여기서 “허규”는 객원싱어로 초대를 받아 앨범에 참여했다. 당시 "허규"는 부활의 '희야'를 이승철을 대신해 리메이크버전인 동명곡 '희야'를 열창, 많은 이들로부터 격찬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허규"는 남경주 박기영 주연의 유명 록뮤지컬 으로 부터도 러브콜을 받아 당시 시원한 록음색을 드날리는 역을 맡은 바있기도 하다.
"허규"의 장점은 바로 이런 것들이다. 다양하고 화려한 경력, 그를 뒷받침하는 놀라운 고음색의 보컬능력.... 또 하나 장점으로는 그의 가수로서의 자질 외에 방송인 및 연기자로서의 자질을 거론할 수가 있다. 그는 훌륭한 입담을 가지고 있어서 실제로 올초 이화여대에서 펼쳐졌던 한 행사에서 2,000여명의 이화여대생들을 앞에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위축되지 않은 채 시종으로 그들을 웃기고 울리게 한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허규" 스스로도 어렸을적부터 라디오 DJ가 되고 싶다는 뜻을 수차례 피력하며 이른바 ‘입담’에 강한 집착을 내비치기도 했다.
연기자로서의 재능도 무시할 수 없다. 뮤지컬에 참여한 것도 그렇거니와, 현재 단국대 대학원 공연예술학과에 다니면서 연기에 대한수업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는 점이 이런 그의 재능을 뒷받침해준다.
화려한 수상경력, 뛰어난 노래, 의미있는 가삿말, 놀라운 고음색, 입담, 연기자로서의 자질... 우리가 왜 그를 주목하지 않으면 안되는 분명한 이유다. “허규”의 공세는 이렇게 육중하면서도 무섭게 시작되고 있다.


3. 프로필

이 름: 허 규 (본명)
생년월일: 1978년 1월 12일
신 체: 키 177cm, 몸무게 62kg
학 력: 경원 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졸업.
현재 단국 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재학중.
경력사항: 96년 경원 대학교 락 음악 동아리 '천하대장군'의 보컬로 음악활동 시작.
97년 MBC 청소년 드라마 <나>의 OST 수록곡 '내안의 나', '돌아서는 너에게'로 참
여.
97 년 그룹‘피노키오’의 리드보컬로 3집 음반 취입. 99년 6월까지 활동.
99 년~2000년 언더밴드 'Lay', 'One shot' 등에서 보컬로 활동.
명지대 주최의 '백마 가요제'에서 대상 수상.
한국외대 주최의 'FBS 가요제'에서 대상 수상.
2001 년 만화 의 동명 애니메이션 작품 OST 수록곡 주인공으로 전격 발탁
(현재 제작 진행 중이며 애니메이션은 일본으로 수출될 예정)
2002 년 남경주, 박기영 주연의 락뮤지컬 Forbideen Planet에서 조연으로 출연.
(여주인공의 절친한 친구 로봇인 애리얼역)
2002년 부활의 김태원, 시나위의 신대철, 백두산의 김도균의 프로젝트밴드 D.O.A의
객원싱어로 참여.(리메이크 된 부활의 '희야'를 부름.)
영화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OST 주제곡 ‘Walking in the crowd’를 부름


4. 곡설명

1) wait for me
강렬하고 독특한 루핑으로 시작되는 록 곡이다. 음반의 전체를 들어보면 알 수 있지만 음반의 색깔을 규정짓는 대표적인 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솔로 가수의 곡이지만 밴드 성향이 강한 스타일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 얼음
Acoustic한 모던락의 색깔을 지닌 발라드로서, 이제까지 유행하던 발라드와는 다른 색채를 지니고 있다. 바로 팝시장에서도 한참 유행하는 emo-core(하드코어와 차별화되는 감성에 호소하는 록장르. 이른바 감성코어라고 불리는 것으로 사운드가 편안하고 모던한 것이 특징이다)적인 요소를 함께 갖춘 발라드. 낭만적인 기타 라인이 사람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뜨겁게 안았던 사람을 녹아버린 얼음으로 비유한 가사와도 무척 잘어울리는 스타일의 곡이다.

3) fly
우울한 분위기를 불러일으키는 미디움 템포의 브릿팝 스타일의 곡이다. 슬픈 피아노 톤과 후렴구의 반복적이지만 곡을 더욱 슬프게 만드는 기타 리프가 인상적이다.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떨치지 못해 아파하는 내용의 애절한 곡이다.

4) 걱정마
어쿠스틱한 느낌이 강한 포크락 성향의 곡으로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밝고 희망적인 가사 내용과 대중적이고 듣기 쉬운 보컬 멜로디가 돋보인다. 누구라도 듣고 금방 따라할 수 있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5) 잊어버려
emo-core 계통의 곡으로 강한 보컬과 쏟아지는 듯 시작되는 밴드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이 곡 또한 솔로가수의 음반이라고는 믿기 힘든 밴드적 성향이 강하다. 스피드한 연주의 전개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보컬이 어우러져 있는 곡으로 더운 여름에 잘 어울린다.

6) one
이번 앨범에서 팝 적인 성향이 가장 강한 곡이다. 뉴에이지 성향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이 곡은 외로운 듯 전개되는 피아노 솔로와 중성적인 목소리의 조화가 매력적인 곡이다. 무덤덤함 속에서 슬픔과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팝 발라드 곡이다.

7) 너를 만나
인디 밴드 ‘every single day’가 피처링을 맡아준 곡이다. 쉽고도 단순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

8) bird
음침함과 암울함이 느껴지는 루프로 시작되는 이 곡은 J-rock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곡이다. 반복적인 보컬 멜로디가 애절함을 더해준다. 개인에게 있어서 삶의 끝이라는 것은 한사람의 마지막 대극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의 인생 안에 영원히 남아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9) 끝의 시작
사랑하는 대상을 자연에 비유하여 웅장하고 변함 없는 사랑을 노래하고 있는 곡이다. 무겁고 웅장한 편곡, 그리고 구사된 멜로디가 무척 잘 어울린다. 브릿팝 보다는 미국적인 색채를 지닌 곡. 역시 단순한 리듬을 구사했으며 기타 사운드와의 조화가 돋보인다.

10) 유령
이 곡도 이번 앨범 전체의 색깔을 유지하고 있지만 특유의 루핑을 통해 반전을 꽤하는 훌륭한 곡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가벼워지거나 잊혀져가는 존재감에 대한 상실감을 이야기했다.

11) 기억해줘
5번 트랙인‘잊어버려’와 쌍둥이 같은 곡이다. 이곡 또한 Emo-core 계통의 밴드적 성향이 강하며, 반복적인 후렴구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12) 주의사항
어떻게 보면 이 앨범에서 상당히 이질적인 곡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인 음반의 분위기를 정리하려는 프로듀서의 의도가 엿보이는 곡. 포크적 성향이 상당히 강하다. 종교적 색채가 엿보이기도
하는 내용의 가사를 지니고 있으며, 물질만능주의에 젖어있는 현세대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1. Wait For Me
2. 얼음
3. Fly
4. 걱정마
5. 잊어버려
6. One
7. 너를 만나
8. Bird
9. 끝의 시작
10. 유령
11. 기억해줘
12. 주의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