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산 크루의 멋쟁이 Sama-D의 솔로 데뷔 EP [Stand by Me] 목동에서 시작 되어 꽃가루 마냥 마구 퍼져 당신의 귓구멍 콧구멍을 자극 시켜줄 앨범, Sama-D's 'Stand by me'의 지구 충돌이 임박 한다. 힙 합의 르네상스 시대가 뒷걸음질 치기 시작 하며 수많은 MC들의 음반 시장에 대한 도전장에도 불구 하고, 그들의 앨범 역시 한 때의 조류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듯 파도 저편으로 밀려나고야 말았다. 여기 Sama-D, 'Stand by me' 마저 파도에 떠밀려 저 편으로 사라질 종이배 정도로 생각 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조류에 떠밀려 사라질 종이나룻배와는 분명히 다른, 그의 앨범은 차라리 눈알을 번뜩이는 이지스함이다. 이제, 여지껏 수없이 쏟아져 나왔던 수많은 MC들의 중·고등학교 남색 운동복 같던 그런 흔한 내지름에 신물 나 있었다면 Sama-D에 온 신경을 모아볼 필요가 있다. 개화산 크루의 정식 앨범, '정당한 선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수많은 리스너들과, 특히 수많은 여학우들의 달팽이관을 녹여 버렸던 Sama-D. 그 부드러운 보이스와 거부감 없는 매력은 이미 세상에 얘기 되어지기 시작했었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 Sama-D의 보이스. 새 목소리, 새 메시지에 목 말라 하는 리스너들에게 그의 목소리는 귀 속에 들이 붓는 한 여름의 이온 음료 같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