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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을 강타할 신나는 하우스 댄스, 훵키한 절대 그루브! 찬란한 새시대의 음악!! 'Ernest Saint Laurent (ESL)'의 걸작 앨범.
2곡의 히든트랙과 정규트랙 11곡이 수록된 Ernest Saint Laurent의 1집은 그들의 이름을 내건 셀프타이틀로 드라마틱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앨범의 포문을 열고 있는 곡 Concrete Jungle은 다소 거칠은 일렉트로브레이크로 기존에 보여줬던 음악 성향과는 상이한 면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이 만들어갈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잘 끌어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바로 이어지는 Perfect Love는 부드러운 발라드를 원하는 이들에게 호감을 살만한 곡. 매력적인 보컬과 멜로디가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드럼라인과 함께 적당한 농도로 버무려진 세련된 곡이다. 메인 타이틀 곡인 Waitin 4 U는 R&B, 디스코, 일렉트로가 혼합된 매끈한 훵키 하우스트랙이다. 섹시한 보컬에 브라스가 얹히고 그 밑을 디스코 리듬이 받쳐주기 시작하면 온몸의 혈관을 타고 흐르는 아드레날린의 분출을 경험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리듬을 그대로 타고 이어지는 Geometric Light의 왕성한 에너지는 흡사 Daft Punk와 NSync의 공동작업이라는 변칙적 조합에 의해 탄생된 걸작의 그것이다. 이 두 팀이 서로 음악적 대립 없이 잘 만들어 간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앨범에 수록된 연주곡 Parliament’s Interlude와 Body Flowers, Whale’s Interlude를 들으면 이들이 Daft Punk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음을 느낄 수 있는데 Daft Punk와 다른 점이라면 훵키한 그루브감의 디스코리듬이란 자신들의 겉옷을 덧입힌 것이다. 이들의 주체할 수 없는 젊은 혈기는 음악에서도 어쩔 수 없이 표출되는 듯 한다. 또한 정규 1집이다 보니 영국 클럽 챠트 1위를 기록했던 In The Sky와 이들의 지금을 존재하게 만들어준 Clumsy lobster가 오리지날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Eighteen은 컴퓨터게임 세대다운 사운드 샘플을 사용한 연주곡이며 이 곡이 끝난 후 잠시의 정적 후에 히든트랙이 두 트랙이나 나온다. 앨범을 구매한 분들에게만 들리게 될 히든트랙의 감상도 절대 놓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