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work - Figure Number 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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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Soilwork
발매일 2003.04.18
제작사 미디어신나라
레이블 드림 온
미디어구분 2CD
Cat.No 8809053138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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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하드함과 치밀함, 감성적인 것과 선동적인 것의 절묘한 황금분할!!
-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헤비 씬의 새로운 모범답안, Soilwork's New Album [Figure Number Five]

생각해보면 숫자 '5'에는 상당히 안정적인 느낌이 담겨져 있다. 아마도 어떠한 것의 반이라는 이미지, 즉 언제나 중간의 입장에 놓였다는 생각이 먼저 앞서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일까. '5'라는 숫자에는 바로 중용의 의미를 뜻하는 작은 철학이 함축되어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유교사상에서 말하는 덜하지도 더해서도 안 된다는, 가장 평범하면서도 합리적인 진리를 아주 간단하게 표현하고 있는 듯한? 하지만, 불행하게도 인간의 복잡한 감성을 끄집어내야 하는 '예술'이라는 영역에서는 그러한 미지근한 '중간(5)'의 개념은 아무런 의미를 부여하지 못한다. 철저하게 '열(10)'을 만들어내던가, 아니면 차라리 엉뚱한 '영(0)'을 고집하는 것이 오히려 예술이 지향해야 할 정점에 가까운 것이 아니었던가. 그러고 보면 록 음악은 참으로 중용의 의미와는 거리가 먼, 선을 한참 넘어선 독선과 자기항변에 밀착해 있지 않나 싶다. 기존의 체제를 전면 부인하는 반항적 기질과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는 직설적이고 지극히 이기적인 면모, 그리고 여과 없이 드러내는 반체제적 감성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젊은이들의 삐딱한(?) 정서를 자극하는 가장 대표적인 수단이 바로 록 음악이 되어 온 것도 그런 의미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오만함에서 비롯된 이라크 공격으로 씁쓸한 기분이 지배적인 2003년 4월, 헤비 씬의 가장 믿음직스러운 희망이라 할 소일워크(Soilwork)가 어느덧 다섯 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Soilwork - 헤비 씬이 주목해야 할 가장 유니크한 밴드

소일워크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가장 훌륭한 헤비메틀 밴드 중 하나이다. 95년 결성된 이후 발표한 [Steelbath Suicide], [The Chainheart Machine]의 적잖은 충격은 일찌감치 매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각 멤버들의 놀라운 음악적 소화 능력은 물론이거니와, 멜로딕 데스 메탈이 지향해야 할 완벽한 사운드에 접근하고자 하는 이들의 시도는 아마도 근래에 보기 드문 조용한 쾌거가 아니었나 싶다. 그러나 사실 이들이 다른 여타 밴드들과 확연히 구별될 수 있었던 것은 그 이후로 발표한 두 앨범 [A Predator's Portrait]와 [Natural Born Chaos]를 통해서 였다. 그 이전의 작품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질주하며 거침없는 분노를 표출해낸 뜨거운 무엇이었다면, 이 두 앨범은 그들의 변함없는 열정을 보다 유연하고 감각적으로 그려내고자 노력한 무척이나 독창적인 것이었다. 표면적으로 들어난 보컬리스트 'Bjorn Strid'의 크로스 보컬(그로울링 보컬과 클린 보컬) 스타일도 그러했지만, 무엇보다도 전반적인 사운드 측면에서 보다 그루브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정통 메틀에 근접한 절도 있는 리프와 프로그레시브 메틀적인 다이내믹한 어프로치는 기존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흥미로운 결과였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들의 조심스런 변화는 아마도 팬들로부터 두 가지 반응을 낳게 된 듯싶다. 익스트림계의 이단아로 볼 것인가, 아니면 익스트림계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선구적 집단인가라는 문제를 던지게 된 것.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소일워크는 시대적 감성에 호소할 수 있는 이 시점의 가장 유니크한 익스트림 밴드라는 견해이다. 얼마 전 커다란 모험을 감수하며 익스트림 사운드의 새로운 진화버전을 선보인 선배 그룹 인 플레임스(In Flames)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이들 역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창조적인 결과를 만들고자 하는 뚜렷한 집념과 도전적 정신으로 무장한 진정한 록의 집합체라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일 것이다. 유독 이들에게 커다란 관심과 기대를 걸게 되는 것, 그리고 조금은 빠르다 싶은 이들의 신보를 손에 쥐고는 묘한 긴장감이 맴도는 것도 아마도 그러한 연유에서일 것이다.

세련된 트랜드로 극단의 사운드를 표현한 흥미로운 작품

전작 [Natural Born Chaos]가 또 한번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진 후 소일워크는 'Hypocrisy', 'Killswitch Engage'와 같은 밴드들과 함께 미국, 캐나다 등을 순회하는 대대적인 북미투어에 나섰고, 이어 일본, 독일 등에서 개최된 대규모 페스티벌과 'In Flames', 'Pain'과의 유럽투어도 참여하여 팬들을 사로잡는 뜨거운 무대를 만들어 나갔다. 그러는 가운데, 소일워크는 새 앨범 [Figure Number Five]를 위한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았는데, 무엇보다 자신들의 뚜렷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창출하고자 하는 많은 고민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된다.

"사람들은 우리들이 어떻게 이렇게 생산적일 수 있는지에 대해 놀라곤 합니다만, 이것이 바로 우리들이 일하는 방식입니다. 우리에게 '영감이 고갈 되었다'라는 말은 절대 있을 수 없죠. 우리는 우리 자신들이 투어 하는 기간은 물론, 여러 팬들의 반응으로부터 수많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습니다. 이번 새로운 앨범에는 강렬함과 헤비함, 그리고 감성적인 멜로디의 조화를 담아내어 우리들만의 사운드를 만들었습니다. 장담하건대, 가짜 따윈 없습니다. 오로지 진정한 '훌륭함'만이 있을 뿐이죠."

소일워크의 이번 앨범을 단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극한의 익스트림 사운드를 최첨단 트랜드에 접목시킨 성공적 작품이라 말하고 싶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소일워크의 새 앨범 안에는 슬립낫의 선동적인 사운드와 드림 씨어터 만큼의 치밀함, 그리고 린킨 파크에 못지않은 세련된 감성이 절묘하게 녹아 들어있는 이상적인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전작 그대로인 여섯 멤버들이 뿜어내는 완벽한 하모니와 조금의 뒤처짐 없는 시원스런 질주감은 여전히 만족감을 전하지만, 무엇보다도 곳곳에서 들려오는 새로운 감각적 접근, 즉 최근의 뉴메틀 밴드들을 충분히 압도하고도 남음직한 극한의 그루브함과 깔끔한 사운드, 그리고 첨단의 기계적 첨가음을 곳곳에 배치하여 세련된 느낌을 주는 맛깔스런 편곡 솜씨는 한층 이들의 역량을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강한 사운드를 유지하되, 유연한 접근 방식으로 신선함을 제공하는 이들의 창조적 능력이 또 한번의 놀라운 결과를 낳은 것이다. 헤비 씬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가장 확실한 매개체가 바로 이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실감케 되는 앨범이다.

정통 메틀에 가까운 박진감 넘치는 헤비 사운드와 다양한 보컬 버전을 선보이며 시종일관 무게감을 잃지 않는 첫 곡 'Rejection Role'을 시작으로, 넘실거리는 그루브함과 멜로디가 강조된 'Overload', 묵직하게 터져나오는 기타 사운드와 'Bjorn Strid'의 걸출한 보컬 솜씨가 압권인 'Figure Number Five', 자연스레 헤드뱅잉을 유도하는 'Brickwalker', 'The Mindmaker' 등이 전작의 맥을 잇는 듯한 분위기를 보이는 가운데, 이펙트 걸린 목소리와 기계적인 사운드를 첨가하여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 'Light The Torch', 기존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슬로우 템포의 감성적인 곡 'Departure Plan', 무엇보다 멜로디가 전면에 부각된 'Cranking The Sirens'와 'Distortion Sleep' 등은 이들의 새로운 변화를 수용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느낌의 곡들이다.

흔히들 뮤지션들에게 있어 5번째 앨범을 발표한다는 것은, 나름대로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간에 보여주었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적 실험성, 스스로의 정체성을 잘 마무리 하고 비로소 바라보게 되는 넓은 세계, 그리고 가장 진솔하면서도 담백한 무언가를 표현하는 듯한 편안한 기운을 전해야 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소일워크의 신작 [Figure Number Five]에서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것은 아마도 어중간한 중용의 매너리즘이 아닌 미지의 세계를 향해 열심히 정진하는 진정한 록커의 순수한 열정일 것이다.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CD-1]
1. Rejection Role
2. Overload
3. Figure Number Five
4. Strangler
5. Light The Torch
6. Departure Plan
7. Cranking The Sirens
8. Brickwalker
9. The Mindmaker
10. Distortion Sleep
11. Downfall 24

[CD-2]
1. Bound To Illusions
2. My Need
3. In A Close Encounter
4. Skin Ofter Skin
5. Walke Up Call
6. Steel Bath Suic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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