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oked figurehead는 전주를 생략하고 바로 공격적인 기타 리프와 흑인이라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샤우팅으로 몰아붙이는 스트레이트한 랩 메탈 곡이다. Trick은 랩의 맛을 잘 살린 비교적 슬로 템포인 곡인데 드러머의 각종 기교가 재미를 주고 있으며, Assassination of a pop star는 말 그대로 기관총을 연상케 하는 공격적인 리프 뒤에 몽환적인 랩이 이어지고, 보컬의 랩에 베이스의 코러스가 덧씌워진 이상한 긴장감을 주는 곡이다. Rising은 이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리치 워드의 다양한 기타 테크닉이 돋보이는 곡이며, 하드코어 랩과 멜로디컬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앨범을 통해 가장 그루브하고 파괴적인 곡이다(위의 레슬러가 나오는 뮤직 비디오의 배경이 되는 곡이다). 본즈의 래핑은 RATM의 잭 드 로차보다는 날카롭지는 않지만 최근 세풀투라에 합류한 흑인 보컬 데릭 그린의 굵직한 파워를 능가한다. Southern pride는 해몬드 오르간 사운드로 분위기를 잡은 다음 랩과 기타 리프로 한 몫 하는 재미있는 곡이며, Enemy Territory는 그라인드 코어의 스피드를 가진 곡으로 본즈도 가장 날카로운 래핑을 구사하고, 코러스로 데스적인 부르털한 그로울링이 삽입되어 살벌함을 가중시킨 곡이다.
Back in the saddle에서 보여주는 리치 워드의 기타 리프는 마치 머신헤드의 ‘10톤 해머로 내리찍는’ 듯한 압도감을 준다. 그 외 이 앨범 수록곡들은 충격과 과격, 그리고 살벌함의 연속이다. 이들의 곡을 들어보면 웬만한 하드코어 팬들도 손을 번쩍 들고 말 것이다. 이들은 결코 타협하지 않는 초강경 노선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스턱 모조는 스래시와 하드코어 랩, 데스 그로울링, 그루브한 해머 드러밍 등이 매우 잘 섞인 그런 음악을 하는 밴드이다.
1. Intro
2. Crooked Figurehead
3. Trick
4. Assassination Of A Pop Star
5. Rising
6. Southern Pride
7. Enemy Territory
8. Back In The Saddle
9. Dry
10. Throw The Switch
11. Hang 'em High
12. Tears
13. Pipe Bomb
14. Suburban Ra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