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거리]
- 순수창작 동화 <오세암>
1.한국아동 문학의 선구자 정채봉 시인의 원작
2.다섯살 소년 길손이와 누이 감이의 세상을 바라보는 맑은 눈
3.엄마를 찾으러 오세암으로... 길손이와 감이의 슬픈 엄마찾기
4.1984년 초판이후 10만부 이상 판매되는 아동문학 부문의 스테디셀러
-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는 동심의 세계
1.독특한 동양적 캐릭터와 설악의 배경이 만들어 내는 한편의 동화 같은 이미지
2.음악과 함께 체험하는 서정 드라마
3.한국 고유의 악기와 서양의 클래식이 융합된 크로스오버 뮤직
-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 애니메이션
1.하얀마음 백구의 제작진이 만들어 내는 또 하나의 감동
2.코끝 진한 감동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교육적 가치가 높은 수작
10월 하순의 설악, 다섯살의 어린 소년 길손이가 앞 못보는 누이 감이에게 다정하게 아름다운 산속 풍경을 설명해 주며 산길을 오르고 있습니다. 마을로 시주를 갔다 산사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어린 남매를 만나게 된 설정스님은 자신을 아저씨라 부르는 철없는 소년 길손이와 길손이를 닮은 개 바람이, 그리고 감이를 측은한 마음으로 보살펴 줍니다.
고요한 새벽 예불 시간의 대법당,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와 설정스님을 보고 '아저씨'라고 소리치는 사내아이는 다름 아닌 길손입니다. 오갈데 없는 남매의 사정을 알게된 노스님은 남매를 산사에 머물도록 허락해 주십니다. 이렇게 남매는 스님들과 한 식구가 됩니다.
맑은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길손이에게 파란 하늘과 바람, 그리고 산속의 다람쥐, 새들은 공감을 나누는 친구입니다. 개구장이 길손이가 스님들의 불도를 방해하는 것을 염려하던 설정스님은 길손이를 마등령 중턱에 위치한 관음암으로 데리고 갑니다. 누이 감이와 헤어져 스님을 따라 깊은 산속에 위치한 관음암에 도착한 길손이는 인적이라고는 없는 고요한 산사의 생활이 너무도 심심해 설정스님을 졸라 보기도 하고 괜한 심술도 부려 봅니다.
그러던 어느날, 문둥병에 걸린 스님이 묵다 돌아가셨다는 낡은 골방의 벽면에 그려진 소박한 미소의 보살님의 탱화를 본 길손이는 왠지 그 모습에 이끌려 멍한 표정으로 한참을 바라봅니다. 그 후로 골방 아궁이에 불을 떼우고 걸레질을 하고..., 길손이는 그렇게 보살님께 정성을 쏟으며 혼잣말로 '엄마'하고 불러 봅니다. 길손이에게는 그림속 보살님의 인자한 모습이 마음속 깊이 그리던 어머니 같이 여겨지는 것입니다.
양식거리를 사기 위해 마을로 내려가는 설정스님은 따라가려는 길손이를 달래며 마음을 다해 관세음 보살을 부르면 보살님이 오신다고 말해 줍니다. 혼자남은 밤, 바람소리에 겁을 먹은 길손이는 정성을 다해 관세음 보살님을 불러봅니다. 마을로 도착한뒤 내린눈으로 뒤덮힌 험한 산길을 오르던 설정스님은 눈길에 낭떠러지로 떨어져 정신을 잃고, 그후로 한참이 지난 초봄께야 노스님 그리고 감이와 함께 길손이가 혼자 남아있는 관음암으로
향하게 됩니다.
관음암에 도착한 감이는 관세음 보살님을 외는 길손이의 소리가 들리는 낡은 골방으로 향합니다. 그곳에 단아하게 가부좌한 길손이의 모습에 놀라는 노스님과 설정스님에게 '엄마가 오셨어요. 엄마가 나랑 함께 있어 주셨어요'라고 말하는 길손이 주변에서 빛과 함께 나타난 보살님은 '이 아이는 부처가 되었다'라는 말을 남기고 길손이를 안고 파랑새가 되어 날아갑니다. 감이는 눈을 뜨게 되어 파랑새가 되어 날아가는 길손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길손이가 들려주던 세상 풍경 얘기를 다시는 들을 수 없었습니다.
[Special Features]
영원한 소년 작가 정채봉
오세암 애니메이션의 옷을 입다
콘티 촬영
사진 모음집 (1. 영화 사진들 2. 제작 사진들 3. 포스터 모음)
헌팅
제작 발표회
뮤직 비디오
예고편 (1. 오세암 Demo 2. 극장 예고 3. TV Sp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