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이 필요없는 데쓰메틀의 영원한 마스터피스, Obituary의 2집. 얼마전 세상을 떠난 '데쓰계의 Marty Friedman' James Murphy의 현란한 솔로잉과 튼실한 리듬 배킹을 비롯, 1집과 변함 없는 J.Tardy의 구토 보컬은 '과연 무엇을 데쓰메틀이라 부르는지'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명쾌한 대답이 되고 있다. 오로지 속도 무한경쟁으로만 치닫던 당시의 데쓰메틀로서는 혁명적으로(?) 느린 템포를 중간중간 끼워넣음으로써 오히려 낙차 큰 스피드감을 제공하는 탁월한 구성과 무거운 리프와 날카로운 리프를 통한 대비의 효과 등은 1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들어도 새롭기만 하다. 역시 Camibal Corpse나 Morbid Angel과 같은 동년에 활약하던 밴드들에 비해 무차별적 살육이나 사타니즘 보다는 사회의 비인간화나 환경 오염, 죽음에 대한 고찰 등을 소재로 삼은 가사도 주목할 만.
1. Infected
2. Body Bag
3. Chopped In Half
4. Circle Of The Tyrants
5. Dying
6. Find The Arise
7. Cause Of Death
8. Memories Remain
9. Turned Inside Out
10. Infected(Demo Version)
11. Memories Remain(Demo Version)
12. Chopped In Half(Demo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