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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 결성되어, 4년여간의 인고의 세월을 보낸 뒤 ROADRUNNER 레이블을 통해 선보인 OBITUARY 의 기념비적인 데뷔 앨범. 초창기 이들의 음악적 노선과 실력이 총 집약된 앨범으로 인간이라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죽음'이라는 거대하고 압도적인 사건 앞에서 보면 우리는 지금 인생를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썩어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은유적인 메세지를 전달하는 제목처럼 여러가지 형태의 죽음에 집착하는 가사와 데쓰 메틀의 시금석과도 같은 VENOM과 BLACK SABBATH를 연상시키는 피부를 천천히 저미는 듯한 잔혹한 연주의 합일을 통해 데쥐작으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다다른 앨범이다. 단지 이들의 시작뿐 아니라 데쓰 메틀이라는 장르의 시작을 알린 선구적인 작품.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보너스 트랙 2곡 수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