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혼성 4인조 재즈 보컬 밴드 맨해튼 트랜스퍼는 가장 아름다운 악기는 인간의 목소리란 진리를 여실히 입중해온 최고의 밴드이다. 기계보다 정확한 음정, 윤기있는 보컬 하모니, 오버하지 않는 감정이입은 동시대 뮤지션들로부터 부러움과 흠모의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 앨범은 재미있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곡마다 다른 게스트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프랭키 밸리(Frankie Valli:Can't take my eyes off you의 원래 주인공)-베트 미들러(Bette Middler)-스모키 로빈슨(Smokey Robinson)-필 콜린스(Phil Collins)-B.B.킹-벤 E.킹-포크 뮤지션 제임스 테일러(James Taylor)까지 쟁쟁한 파트너들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각각의 수록곡들이 빈틈없는 모습을 지녔지만 프랭키 밸리와 콤비를 이룬 첫곡 Let's hang on의 상쾌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인간의 목소리가 이토록 다양한 아름다움을 지녔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
1. Let's Hang On
2. Groovin'
3. It's Gonna Take A Miracle
4. I Second That Emotion
5. La-La Means I Love You
6. Too Busy Thinking About My Baby
7. The Thrill Is Gone
8. Hot Fun In The Summertime
9. Along Comes Mary
10. Dream Lover
11. Save The Last Dance For Me
12. God Only Kn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