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콜린 헤이(보컬)을 주축으로 한 호주의 5인조 밴드 멘 앳 워크는 1981년 데뷔 음반 [Business As Usual]이 빌보드 앨범 차트 15주간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Who Can It Be Now’와 ‘Down Under’ 등의 히트곡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성공한 바 있고 그래미 신인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하지만 2집 [Cargo](1983)와 3집 [Two Hearts]가 부진을 보이며 1985년 해체되는 운명을 겪고 만, ‘원 히트 원더(one-hit wonder)’의 대표적인 경우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이들의 베스트 앨범은 지난 1996년에 발매된 [Contraband:The Best Of Men At Work]가 있는데 수입반으로 소개된 이 음반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잠시 재결성해서 브라질 투어를 갖기도 했고 이 실황을 담은 [Brazil]이라는 라이브 음반을 낸 바도 있다. 이 베스트는 [Contraband:The Best Of Men At Work]와 수록곡 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 ‘Down By The Sea’가 빠지고 'Everything I Need’ 등이 대신 들어간 정도. ‘Down Under’와 ‘Who Can It Be Now?’, ‘It's A Mistake’ 등의 대표곡들은 고스란히 실려있으니 가치는 충분한 셈이다.
1. Down Under
2. Who Can It Be Now?
3. It's A Mistake
4. Be Good Johnny
5. High Wire
6. Underground
7. Blue For You
8. Maria
9. Man With Two Hearts
10. I Can See It In Your Eyes
11. Overkill
12. Dr. Heckyll & Mr. Jive
13. Still Life
14. Everything I N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