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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THE MISSOURI SKY`로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베이스 연주자 찰리 헤이든, 그의 음반이 드디어 라이센스로 소개가 되었다.
QUARTET WEST의 사운드는 아련한 향수이다. QUARTET WEST사운드는 마치 아름다운 낭만과도 같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실로 오랜만에 선보이는 QUARTET WEST의 작품은 이전과는 다른점이 눈에 띈다 우선 `LONELY TOWN`, `WHY DID I CHOOSE YOU` 등 수록곡 전반에 걸쳐 보컬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히 빌리 홀리데이, 조 스태포드, 제리 서든의 레코딩 음원을 발췌 삽입한 것에 지나지 않았던 지난 앨범과는 달리 베테랑 보컬리스트 빌 헨더슨을 직접 참여시켜 회상의 이미지를 구체화함과 동시에 전체적으로 기품있는 사운드를 유지시켰다. 하지만 가장 재미있는 보컬 부분은 마지막곡 `WAYFARIN STRANGER`에서 사상초유의 찰리 헤이든의 보컬이 담겨있는 것으로 마치 수줍은 소년같은 미성으로 진행되는 나긋함은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이색적으로 클래식곡을 채용, 재즈적 편곡을 통해 신선함을 전달하였는데 `MONENT MUSICAL OPUS 16 n.3`, `PRELUDE EN LA MINEUR`를 통하여 재즈화시킨 라흐마니노프와 라벨을 만날 수 있다. 정교하게 다듬어진 오케스트레이션 작업은 QUARTET WEST 연주와 동화가 되어 아름다움을 극대화 하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