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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라크리모사는 틸로 볼프(Tilo Wolff) 한사람이 지배하는 프로젝트 밴드였다. 보컬과 키보드를 맡고 있는 여성 멤버 안네 누르미(Anne Nurmi)는 95년도에 발표한 Inferno」 앨범부터 정식으로 가입하여 지금의 듀오 시스템을 구축했다. 웅장한 사운드와 커다란 스케일을 자랑하는 이들의 음악은 고딕과 클래식, 프로그레시브적인 요소들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90년대 초 이미 자신들의 스타일을 고집해 왔다. 이들의 음악은 크게보면 두가지 파트로 나눌수 있다. 첫 번째는 음산하고 정적인 중세 음악을 들려주는 데뷔 앨범 「Angst」와 2집 「Einsamkeit」, 두 번째로 3집 「Satura」 이후부터 자리잡은 고딕과 클래식이 접합된 후기 사운드이다.
91년에 발매된 데뷔 앨범 「Angst」는 6곡의 중, 대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록시간이 49분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EP의 개념이 강하다. 어둡고 음산한 기운이 전체적으로 감돌며 전형적인 중세 암흑기를 연상시키는 정적인 곡들이 대부분이다. 사악함을 강조하는 파트도 상당부분 등장하며 침체되고 공간감이 강한 악곡구성으로 고딕사운드 보다는 앰비언트나 다크웨이브 성향이 훨씬 짙고 실험적인 요소들도 일부곡에서 찾아볼 수 있다. 92년작 「Einsamkeit」는 두번째 앨범으로 역시 전작과 비슷한 분위기에 멜로딕한 연주와 클래시컬한 면과 록적인 요소가 다소 첨가 되었다. 음산하고 처절한 분위기로 일관했던 데뷔 앨범보다 다채로운 요소들이 점차 두각을 나타낸다. 93년에 발표한 세 번째 앨범 「Satura」부터는 본격적으로 라크리모사만의 클래시컬 고딕 사운드의 기초가 다져진다. 이전까지 들려주었던 다크웨이브 스타일의 사운드와 클래식 현악기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첫 시도이며 이때부터는 종교적인 요소도 증가되고 메탈 사운드가 상당부분 가미된다. 8, 9분대의 중, 대곡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밝아지고 파워풀한 면이 첨가되어 전체적으로 복잡한 전개 양상을 보여준다. 초기 다크웨이브의 잔재가 조금 남아 있기는 하지만 서정적인 면과 클래식 기법의 구성이 돋보이고 읊조림으로 일관하는 틸로의 보컬이 구슬프고 청승맞게 들린다.
95년도에 공개된 네 번째 작품 「Inferno」부터는 여성 보컬리스트이자 키보디스트 안네 누르미가 정식으로 가입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두명의 첼로주자를 포함하여 총 7명의 라인업 시스템으로 전작에 비교할수 없을만큼 많은 부분에서 발전을 이룩한 작품이다. 탄탄한 기타리프와 더블베이스의 질주감이 느껴지는 히트 스피드록 넘버로 대중들에게 어필한 히트곡 “Copycat”을 담고 있으며 상극인 두 사람의 보컬이 교차하여 묘한 언밸런스를 구사한다. 드디어 97년 이들이 발표한 앨범 가운데 대중적으로나 음악적인 완성도 모두 절정을 이룬 문제의 앨범 「Stille」가 공개된다.
5집「Stille」는 그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도 이미 공식 라이센스로 발매된바 있는 앨범으로 클래시컬 프로그레시브 고딕 사운드의 극치를 달리며 뒤늦게 전작부터 정식 멤버로 가입한 안네 누르미의 역량이 많은 부분에서 발휘된다. 대중적인 요소들도 보강되어 주로 읊조림에 머물렀던 틸로의 보컬도 일정한 멜로디 라인을 유지하며 안네 누르미로 하여금 부드러운 면을 보강시키는 시스템으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첼로와 바이올린, 플롯, 피아노 등이 여러 수록곡에 록 사운드와 다양하게 어우러지며 공간감, 멜로디라인, 악곡 구성력, 서정성과 파워 등 모든 요소들이 최상의 하모니를 이룬다. 3/4 박자 왈츠풍의 리듬에 안네 누르미의 소프라노 보컬이 아름다운 발라드 명곡 “Not Every Pain Hurts”가 대중적으로 히트하기도 했다. 침체된 현 언더음악과 고딕, 익스트림계서 왕성하고 끝임없는 자기만의 색체를 잃지않는 이들만은 앞으로도 무한한 감동의 세계를 던져줄것이라 믿으며 한국 재발매 기념으로 실린 보너스 "Alleine zu zweit " 2000년 Leipzig 실황공연 비디오 트랙을 끝으로 서정적이고 심플한 멜로디가 넘쳐나는 길고도 긴 감동의 막을 내린다.
91년에 발매된 데뷔 앨범 「Angst」는 6곡의 중, 대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록시간이 49분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EP의 개념이 강하다. 어둡고 음산한 기운이 전체적으로 감돌며 전형적인 중세 암흑기를 연상시키는 정적인 곡들이 대부분이다. 사악함을 강조하는 파트도 상당부분 등장하며 침체되고 공간감이 강한 악곡구성으로 고딕사운드 보다는 앰비언트나 다크웨이브 성향이 훨씬 짙고 실험적인 요소들도 일부곡에서 찾아볼 수 있다. 92년작 「Einsamkeit」는 두번째 앨범으로 역시 전작과 비슷한 분위기에 멜로딕한 연주와 클래시컬한 면과 록적인 요소가 다소 첨가 되었다. 음산하고 처절한 분위기로 일관했던 데뷔 앨범보다 다채로운 요소들이 점차 두각을 나타낸다. 93년에 발표한 세 번째 앨범 「Satura」부터는 본격적으로 라크리모사만의 클래시컬 고딕 사운드의 기초가 다져진다. 이전까지 들려주었던 다크웨이브 스타일의 사운드와 클래식 현악기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첫 시도이며 이때부터는 종교적인 요소도 증가되고 메탈 사운드가 상당부분 가미된다. 8, 9분대의 중, 대곡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밝아지고 파워풀한 면이 첨가되어 전체적으로 복잡한 전개 양상을 보여준다. 초기 다크웨이브의 잔재가 조금 남아 있기는 하지만 서정적인 면과 클래식 기법의 구성이 돋보이고 읊조림으로 일관하는 틸로의 보컬이 구슬프고 청승맞게 들린다.
95년도에 공개된 네 번째 작품 「Inferno」부터는 여성 보컬리스트이자 키보디스트 안네 누르미가 정식으로 가입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두명의 첼로주자를 포함하여 총 7명의 라인업 시스템으로 전작에 비교할수 없을만큼 많은 부분에서 발전을 이룩한 작품이다. 탄탄한 기타리프와 더블베이스의 질주감이 느껴지는 히트 스피드록 넘버로 대중들에게 어필한 히트곡 “Copycat”을 담고 있으며 상극인 두 사람의 보컬이 교차하여 묘한 언밸런스를 구사한다. 드디어 97년 이들이 발표한 앨범 가운데 대중적으로나 음악적인 완성도 모두 절정을 이룬 문제의 앨범 「Stille」가 공개된다.
5집「Stille」는 그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도 이미 공식 라이센스로 발매된바 있는 앨범으로 클래시컬 프로그레시브 고딕 사운드의 극치를 달리며 뒤늦게 전작부터 정식 멤버로 가입한 안네 누르미의 역량이 많은 부분에서 발휘된다. 대중적인 요소들도 보강되어 주로 읊조림에 머물렀던 틸로의 보컬도 일정한 멜로디 라인을 유지하며 안네 누르미로 하여금 부드러운 면을 보강시키는 시스템으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첼로와 바이올린, 플롯, 피아노 등이 여러 수록곡에 록 사운드와 다양하게 어우러지며 공간감, 멜로디라인, 악곡 구성력, 서정성과 파워 등 모든 요소들이 최상의 하모니를 이룬다. 3/4 박자 왈츠풍의 리듬에 안네 누르미의 소프라노 보컬이 아름다운 발라드 명곡 “Not Every Pain Hurts”가 대중적으로 히트하기도 했다. 침체된 현 언더음악과 고딕, 익스트림계서 왕성하고 끝임없는 자기만의 색체를 잃지않는 이들만은 앞으로도 무한한 감동의 세계를 던져줄것이라 믿으며 한국 재발매 기념으로 실린 보너스 "Alleine zu zweit " 2000년 Leipzig 실황공연 비디오 트랙을 끝으로 서정적이고 심플한 멜로디가 넘쳐나는 길고도 긴 감동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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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er Erste Tag
2. Not Every Pain Hurts
3. Siehst Du Mich Im Licht?
4. Deine Nahe
5. Stolzes Herz
6. Mein Zweites Herz
7. Make It End
8. Die Strasse Der Zeit
9. Allenine Zu Zweit(Bonus Video)
2. Not Every Pain Hurts
3. Siehst Du Mich Im Licht?
4. Deine Nahe
5. Stolzes Herz
6. Mein Zweites Herz
7. Make It End
8. Die Strasse Der Zeit
9. Allenine Zu Zweit(Bonus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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