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시, 사진이 함께 하는 희귀 월드포크 시리즈 2집.
애호가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아름답고 감동적인 희귀 포크곡들을 발굴 수록하여 마치 한 권의 시집을 읽는 것 같은 감흥을 선사한다.
보길도 시인 강제윤을 초대한 시인의 노래 1 [섬]에 이은 두 번째 음반으로, 담양 병풍산 자락에 살며 산골짜기에서 반짝이고 글썽이는 노래로 세상을 위로하는 음유시인 임의진을 초대한다. [여행자의 노래], [보헤미안], [기차 여행], [하얀 새], [집시의 혀] 등으로 평단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이자 수필가 임의진의 미발표 시 22편과 함께, 쉽게 들을 수 없는 희귀 월드포크 트랙들은 산에 오르는 마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산에 초대한 임의진의 시는 꽃 피고 꽃 지는 생애의 애환이 직조해낸 짱짱하고 성성한 노래를 들려주고 있다. 또한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로 유명한 포토저널리스트 이상엽의 티벳 사진들을 함께 수록하여 속 깊은 산의 정경을 보여주고 있다.
- 예이츠의 시에 곡을 붙이고, 클라리넷과 피들로 섬세하고 시적인 영감을 환기하는 로파이 포크듀오 The Speakers
- 첼로,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하는 따뜻하고 투명한 목소리의 Eilis Kennedy
- 성프란치스꼬의 시, 도노반 작곡, 데이빗 달링의 첼로 그리고 Buddy Comfort
- 전세계 최초 공개되는 감동적인 실황 녹음 There Is A Breeze의 싱어송라이터 Mark Henley
- 신비로운 옛날 산스크리트어로 신을 찬미하는 C. Mag. Strasser
- 바스크의 아름다운 풍경을 애조띤 울림으로 노래하는 Benito Lertxundi
- 클래식 기타 반주의 감성적인 아트포크 전령사 전경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