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st In The Wind’로 아직까지도 올드 팬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캔사스. 오케스트레이션이 특징적이었던 이들이 1980년 앨범 [Audio-Visions] 이후 처음으로 오리지널 라인업으로 발표한 작품이다. 물론 은 지난 1998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예전 히트곡들을 협연한 [Always Never The Same]을 낸 적이 있지만 이 때는 오리지널 멤버 중 핵심 멤버인 케리 리브그렌(Kerry Livgren:키보드) 등이 빠진 상태였다.
이번 앨범에서는 케리 리브그렌과 데이브 호프(베이스), 스티브 월시(보컬) 등 여섯 명의 오리지널 멤버에 뒤에 가담한 베이스 주자 빌리 그리어를 포함한 라인업으로 완벽하게 캔사스가 부활했다고 할 수 있다. 전곡 케리 리브그렌의 곡들로 이루어져있는데(그는 다소 부족해 보이긴 하지만 몇 곡에서 보컬도 들려주고 있다) 10곡의 수록곡 중에서 다섯 곡이 러닝 타임 7분을 넘는 대곡들로 채워져 있다. 서정적인 키보드 연주와 로비 슈타인하르트의 바이올린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꽉찬 사운드를 연출해내고 있다. 스티브 월시의 보컬이 다소 기대치에 못미치는 단점은 있지만 다른 멤버들의 연주가 이를 보완해주고 있다.
1. Icarus Ii
2. When The World Was Young
3. Grand Fun Alley
4. The Coming Dawn(Thanatopsis)
5. Myriad
6. Look At The Time
7. Disappearing Skin Tight Blues
8. Distant Vision
9. Byzantium
10. Not Man B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