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과 삼성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국악동요제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유서 깊은 행사로서 어린이들의 맑고 고운 정서를 가꾸는데 기여해 왔다. 국악동요제는 전통을 올바로 이해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어 이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자 하는 창조적인 시도로 출발했다.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해주는 9월, 창작국악동요의 산실인 [2006 국악동요제]를 개최하여 대상곡인 “코생이”를 비롯해 11곡의 빼어난 작품이 우리들 입에서 불려 질 수 있게 되었다. 전래동요가 옛 아이들의 노래문화를 대변한 것처럼 2006년 오늘, 국악동요제를 통해 태어난 동요작품들이 지금의 아이들 노래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하기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또한 더 나아가 어린이들의 고운 동심과 아름다운 감성을 되살려 건강한 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 이 음반에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노래와 반주가 함께 한 12곡과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반주만 12곡을 따로 담았다. 학교 현장이나 생활 속에서 즐겨 불려지는데 널리 쓰일 수 있고, 우리 어린이들로 하여금 이 동요들을 좋아하게 하는데 이 음반이 큰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