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데뷔앨범 [Songbags of the Plastic People]을 발표하고 클럽 빵과 홍대 프리마켓에서 정기적으로 공연하며 ‘섬세한 정서의 동화 같은 포크록’이란 평과 함께 좋은 반응을 얻었던 플라스틱 피플의 2번째 정규앨범
그 동안 '사거리의 연가', '뭐라 하기 어려운 커피맛', '오후 3시' 등의 곡을 통해 포크록에서 출발한 인디록의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던 플라스틱 피플은 자체 레이블 일렉트릭 뮤즈를 통해 2집 [Folk, Ya!]를 스스로 녹음하고 제작했다. 2집 [Folk, Ya!]에는 김민규(기타, 보컬)와 윤주미(드럼, 보컬) 두 멤버와 정성환(베이스, 다방밴드), 안재한(기타), 윤주현(드럼), 도은호(베이스) 등이 세션으로 참여했다.
플라스틱 피플의 2집 [Folk, Ya!]에는, 나지막이 따스하게 노래하는 '공항남녀', 플라스틱 피플 스타일의 록큰롤 '두근거림', '구름따라', 어쿠스틱한 편성의 '수도국산', '기우제' 등 플라스틱 피플이 상상한 일상의 노래가 14곡 담겨 있다.
특히 2005년 상영된 옴니버스 영화 “눈부신 하루”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공항남녀”을 노래로 표현한 '공항남녀'는 공항에서 일상을 탈출하는 꿈을 꾸는 여주인공 고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항남녀'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공항남녀”의 장면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제는 박물관으로 들어간 국내 최초의 달동네를 표현한 '수도국산'은 고향을 떠나 도시의 변두리에서 살아가던 이주민들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있다.
일상과 상상력의 틈새를 산책하듯 노래하는 플라스틱 피플은, 2집 [Folk, Ya!]를 발표하면서, 홍대 클럽가를 중심으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 사거리의 연가 (intro)
2. 공항남녀
3. 두근거림
4. Tomorrow Tomorrow
5. Morning After
6. 수도국산
7. 겨울의 선율
8. 동지
9. 구름따라
10. 달이 그리는 마을
11. 차이나타운
12. 여름의 끝
13. 크리스마스
14. 기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