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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하반기 한국영화 최대 흥행작!
- 핸섬한 외모의 매력남 정준호와, <세친구>로 특유의 무표정 코믹연기를 보여주었던 정웅인, <친구>로 충무로 캐스팅 1순위가 된 정운택이 열연한 영화
[줄거리]
한국 조직사회에서 급부상하고있는 영동파 두목 계두식. 명동파를 접수하고 조직수뇌부들과 처음으로 회의를 하게된다. 인터넷, IP, 코스닥.
아무것도 알아들을 수 없는 초라한 두식...
울적한 마음으로 부하들과 술자리를 하던 중 깡무식 대가리... "형님, 윤동주 아십니까? 상두놈이 자꾸 윤동주를 얘기하는데 같잖어 죽겠어요" 이때 계두식, "윤동주? 동동주는 아는데, 윤동주는 새로나온 술이냐? 한병 시켜줘!! 좌중은 웃음 바다가 되고 생각없는 대가리에게서 썰렁하게 날라오는 멘트. "아, 형님 거 되게 무식하네~" 결국 대가리는 복날 개맞듯 맞고, 패느라 진이 다빠진 계두식...
부두목 상두와 대가리는 두목을 학교로 보내기 위해 구역내의 단란주점 두 개를 팔아 사립고교에 기부금 입학을 시키게된다. 두식은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동전 두 개로 교복 바지의 각을 잡고 머리를 올빽으로 반듯하게 넘기는 등, 아이마냥 설레어 한다.
그러나 우리의 푼수같은 부두목 대가리는 잠시후에 벌어질 일은 꿈에도 생각치 못한채 동네일대에 깍두기들을 도열시키고 " 축! 계두식 고교 편입"이란 현수막을 붙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