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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구나 기다린다… 운명적 사랑!
<냉정과 열정 사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전차남>과 같은 순애보적인 사랑이야기, 운명적 사랑이야기는 일본에서 대대적인 붐을 일으키며, <겨울연가>의 대히트로까지 이어져왔다. 이성을 잃을 정도로 빠져드는 순결하고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는 시공을 초월하여 여성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테마일 것이다. 주인공이 되어 등장인물들과 함께 마음이 흔들리는 기쁨은 폭넓은 연령층의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수많은 여성들을 설레게 할 또 하나의 운명적 사랑이야기가 찾아온다. 도쿄타워가 다정하게 빛나는 황홀한 도시의 거리를 무대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도쿄타워>. <냉정과 열정 사이>의 여류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섬세하고 대담한 필체로 완성된 스물 한 살의 청년과 마흔 한 살의 여인의 위험하지만 멈출 수 없었던 사랑이야기. 언젠가는 헤어질 것을 알면서도, 그들은 오늘 사랑을 한다.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 빠져드는 것이기에.. 그래서 선택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불가항력적인 힘으로 다가오는 그 사랑에 운명을 시험하면서..
2. 에쿠니 가오리의 금지된 사랑, 사랑의 순수와 야만을 맛본다
로맨스의 바이블 <냉정과 열정 사이>의 베스트 셀러 작가 에쿠니 가오리는 여성의 시각으로 섬세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담아내며 여성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오감을 일깨우는 섬세한 연애묘사로 평가가 높은 그녀의 작품 <도쿄타워>는 에쿠니 작품에서 드물게 21세의 남성의 시선으로 그려졌다는 점과 나이와 관습을 뛰어넘는 금지된 사랑이라는 대담한 소재 면에서 화제가 되었다.
투명하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필체 속에서 사랑의 순결함과 아픔을 더할 수 없이 맛보게 하는 화려한 에쿠니 월드. 스물 한 살의 청년과 마흔 한 살의 유부녀의 위험한 사랑을 그린 본 작품도 남녀간의 사랑의 본질을 훌륭하게 그려내, 때로는 일상적인 삶과 함께할 수 없는 사랑의 순결과 야만을 그려낸다. 어리석음과 격정, 섬세함과 대담함이라는 이면성이 공존해 감미롭지만 날카로운 칼을 감추고 있는 연애의 본질이 감수성 풍부한 유려한 문체로 현실감 있게 살아나고, 이러한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는 몽환적일만큼 아름답고 감성적인 화면과 음악을 더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3. 환상이 아닌 현실에서의 사랑을 그린다
운명적 사랑이야기를 소재로 하지만, 영화는 결코 허황된 사랑의 모습을 그리지 않는다. 사랑의 양면성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여주인공들 주변의 현실적인 묘사도 놓치지 않는다. 특히나 결혼한 여성들의 채워지지 않는 박탈감과 상실감을 표현하는 부분에서는 많은 부분 여성들의 공감을 얻었다.
남부러울 것 없는 완벽한 조건의 삶을 살면서 운명적 사랑 앞에 현실의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시후미의 혼란스러운 상황 뿐만 아니라, 마음을 열 수 없는 시어머니와 남편으로 인해 불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지만 무엇 하나 쉽게 표현하지 못하던 키미코의 현실은 결혼한 여성들뿐만 아니라 사랑에 목말라 있는 모든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듯 무작정 사랑의 달콤함만을 믿게 하지는 않지만, 또한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시후미가 사랑을 선택하고, 키미코가 답답한 현실에서 깨쳐 나와 새로운 자아를 찾게 되는 후반부는 많은 여성관객들에게 가슴 따뜻한 결말을 선사할 것이다.
- <냉정과 열정사이> 에쿠니 가오리의 원작
- 노라 존스의 감미로운 OST "Sleepless Nights"
그 사랑이 독(毒)일지라도 그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 빠져드는 것이기에…
음악처럼 아름다운 스무 살 연하의 연인, 토오루
스물 한 살의 토오루는 평범한 의대생이지만, 비밀스런 사랑을 진행 중이다. 그의 연인은 아오야마의 번화가에 있는 셀렉트샵의 오너이자 유명 CF기획자의 아내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마흔 한 살의 시후미. 3년 전, 두 사람은 처음 만났던 그 순간 사랑에 빠졌고, 그때부터 토오루에게 시후미는 삶의 전부가 되어버렸다. 라흐마니노프, 그레이엄 그린 등 시후미가 좋아하는 것들에 둘러싸여 토오루는 온종일 그녀의 전화만을 기다린다.
그의 사랑은 웃음을 준다! 귀여운 바람둥이, 코지
토오루가 사랑에 모든 것을 거는 반면, 토오루의 친구 코지는 연상의 유부녀를 즐겨 사귀는 귀여운 바람둥이. 마음이 통하지 않는 남편과 까다로운 시어머니와의 생활에 불만을 가지며 살아가던 서른 다섯 살의 유부녀 키미코와 만나면서 마냥 재밌어 한다. 키미코 역시 진지함은 없지만, 웃음과 위안을 주는 코지와의 만남에 점점 집착하게 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과감한 애정행각도 서슴지 않는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때로는 당황하면서도 코지는 쉽사리 그녀를 떠나지 못한다.
언젠가 그 마음이 멀어진대도, 지금은 놓칠 수 없어..!
어느 날, 둘만의 밀월여행을 떠난 시후미와 토오루. 예기치 못한 누군가의 방문으로 이별은 서서히 그들 앞에 다가오기 시작하고.. 코지의 여자친구로부터 키미코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는데...
[Special Features]
- 감독 코멘터리
○ Making Film (제작과정)
- 만남
- 갈등
- 수상버스와 플라맹고
- 샤워
- 도쿄타워
- 촬영종료
- 파리
- 미공개 장면
○ Love Actualy(주연 배우에 의한 낭독 드라마)
- 시후미 (쿠로키 히토미)
- 토우루(오카다 준이치)
- 코지 (마츠모토 준)
- 키미코 (테라지마 시노부)
- 요코 (요 키미코)
- 요시다 (히라야마 아야)
- 유리 (가토 로사)
○ Cast Interview (배우 인터뷰)
- 쿠로키 히토미
- 오카다 준이치
- 마트모토 준
- 테라지마 시노부
○ Press Int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