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영선의 두 번째 앨범 「 그리움 」
이 음반은 소프라노 김영선의 두 번째 앨범으로 첫 번째 앨범 「추억의 노래」에 이은 우리 가곡 모음이다.
첫 번째 앨범 「추억의 노래」에서는 우리가 먼 추억 속에서 잊고 지냈던 노래들을 모아 아련한 과거로의 여행을 도와주었다면 두 번째 앨범 「그리움」은 좀 더 폭을 넓혀 기억하고 싶거나 혹은 감성을 되살리고 싶은 한국가곡을 모아 부르게 되었다.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음량과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져 마치 음악회 현장에서 듣는 듯한 생동감을 담아 보았다. 더욱 뛰어난 감성 표현으로 누구나 친근하게 한국가곡을 접할 수 있도록 선곡에 있어서 대중성을 고려했다.
너무 오래되어 자칫 진부할 수 있는 곡을 드라마틱한 요소를 가미하여 나름의 음악적 색채를 부여하였다.
들국화, 청산에 살리라와 같은 서정성 있는 곡, 이별의 노래, 봉숭아 등 낭만적 요소가 담긴 곡, 신 아리랑처럼 현재 많이 불리워 지는 새로운 가곡들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처럼 아름다운 선율을 클래식과 접목시켜 고전적 느낌을 살려 다채로움을 주었다.
이 음반은 소프라노 김영선의 다양한 음악적 해석으로 모든 이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