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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의 2CD 베스트 앨범. 'Open Arms'를 비롯해 32명곡을 디지털리마스터링으로 다시 제작!
카를로스 산타나의 주도로 결성된 라틴 록 밴드 산타나에서 활동하다 카를로스와 의견 충돌로 밴드를 떠나버린 키보디스트 그렉 롤리와 기타리스트 닐 숀이 중심이 되어 결성되어, 뛰어난 보컬 조 페리와 함께 하면서 7, 80년대를 풍매했던 밴드가 바로 저니였다. 스티브 페리는 감성과 파워를 겸비한 보컬로 많은 팬들을 끌어들이기 시작했고 저니는 그에 걸맞는 명곡, "Faithfully", "Seperate Ways (Worlds Apart)", "Wheel In The Sky", "Who's Crying Now" 같은 곡들을 꾸준히 히트시켰다. 에센셜 시리즈의 초기에 제작되었던 탓에 밴드의 음악을 연대순으로 볼 수는 없지만, 그들이 남긴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한꺼번에 담아놓고 있어 베스트 앨범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샘플러에 수록된 "Open Arms"는 90년대의 음악 팬들에게는 머라이어 캐리의 리미에크 히트곡으로 기억하겠지만, 머라이어 캐리의 분위기보다 저니의 오리지널은 직선적이면서도 훨씬 풍부한 감성을 가진 곡이었다. 어쿠스틱하게 연주하는 밴드의 연주도 그렇지만, 스티브 페리의 섬세함이 묻어나는 보컬은 이 곡을 시대를 뛰어넘는 사랑노래로 자리잡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