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록음악의 자존심. 예레미!

이제는 국내무대를 벗어나 세계의 록음악계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던진 예레미의 4집 앨범! 명곡 'Exodus'가 수록되었던 2집 "Out of Fear", 명반으로 칭송받으며 세계 시장을 노크했던 3집 "Flying of Eagle", 팬들을 위한 특별 앨범으로 뛰어난 완성도를 보였던 컨셉 EP "Exodus Part II"에 이어 선보이는또 하나의 걸작 'Edge on the History'로 진정한 '예레미의 사운드'가 완성된다.

* Jeremy가 들려주는 Album Comment : 예레미 4집의 작업이 시작될 즈음에 여러 가지 놀랄만한 뉴스들이 있었다. 그 중 특히 역사적으로 그동안 너무도 왜곡된 사실들과 그 속에서 기생하고 있는 권력층들에 대해서 더없이 많이 느껴지게 되었던 몇 가지 사건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첫 번째가 여러 뉴스보도 되었던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한 사실들과 냄비근성이라는 자존심 상하게 만드는 언급들이 작곡에 대한 주제를 찾고 있던 나에게 좋은 아이템이 되었다. 그래서 왜곡된 역사와 그 속에서 현재 살아가고 있는 우리 자신들의 왜곡된 모습들, 그리고 조금은 반성하고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몇가지 이야기들을 음악을 통해서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래서 앨범 이름이 edge on the history 라고 정해졌고 (문법적으로는 다소 억지가 있지만)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리하여( of 대신 on 이라는 전치사가 더 어울릴 것 같아서) 하나씩 곡을 써 내려 가기 시작했다. 사운드적으로는 외국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진보된 한국의 록 모습을 연상하며 록음악의 다양한 요소들을 기존의 예레미 음악에 삽입했다.

1. Intro
2. Edge On The History
3. Destroyer
4. Tears
5. Prayer For The Art(Inst.)
6. Heaven Or Hell
7. The Last Mother
8. Western Church
9. Black And White
10. Gloomy Days
11. Forgive But Don't Ever Forget
12. Innocence(I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