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하기 좋은 날” 그리고.. ‘唱絃’ 1st Album ‘A moonlight story’

노래 부를 唱(창), 현악기 絃(현)
노래를 들으면 물밀듯이 몰아쳐 오는 사랑, 고뇌, 아픔, 본능, 현실. ‘감성 록커’ 라는 닉네임을 붙여 주고픈 ‘창현’의 음악에서는 근래 대중음악계에서는 보기 힘든 거칠지만 섬세한 느낌의 스타일리쉬함을 느낄 수 있다.
인디 씬 에서 수년간 다져진 음악성으로 그 간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아 부어 만들어낸 이번 앨범 ‘A moonlight story’는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작업하였다

총 9곡이 실린 이번 1집 ‘A moonlight story’는 달이 바라보는 여러가지 인간세상에 관한 이야기들을 표현한다는 컨셉에서 출발했다. 정화수를 떠놓고 소원을 빌며 인간 내면의 찌꺼기들을 정화해주고 기원을 들어주는 달로서의 이미지를 현실과 결합시켜 풀어놓았다.

타이틀곡 ‘이별하기 좋은 날’은 이별을 예감하며 마지막 만남에 마주하고 선 연인들 사이로 내리기 시작하는 첫 눈을 모티브로 한 모던 락 곡으로, 마치 이별의 장면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시각적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서정적이며 슬픔 속에 달콤함이 흐르는 멜로디, 이별의 슬픔을 삼키는 듯 절제된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뿐만 아니라, 보컬의 거침없는 샤우트가 어우러진 락비트의 곡 ‘내겐 더 이상 아무것도 아니다’를 비롯, Funk, Soul, Rock이 절묘하게 결합된 ‘Moonlight’, 쉬운 멜로디와 어쿠스틱 기타 소리가 밝은 느낌을 주는 ‘널 닮은 나, 날 닮은 너’ 등이 수록되어있다.
창현은 이번 음반 발매와 함께 1년 동안의 장기 공연을 기획했다. 관객의 숨소리와 함께 할 수 있는 소규모 공연장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새로운 컨셉의 공연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1. 내겐 더 이상 아무것도 아니다
2. 붉은 달
3. 이별하기 좋은 날
4. Moonlight
5. 널 닮은 나,날 닮은 너
6. 로망스
7. 지킬 & 하이드 (radio edition)
8. 흑백기억
9. 지킬 & 하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