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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TRUE METAL”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일본 언더그라운드 씬의 대부 COCOBAT!
그들의 새로운 진화의 방식으로 선택한 스웨덴 멜로딕 데스와의 조우를 통해 자신들을 탈바꿈 하고 있다. 이미 일본 언더 그라운드 씬에서의 정신적 지주이자, 마이더스의 핸드라는 미들 네임을 가지고 있는 TAKESHIT은 명성에 걸맞게 SICK OF IT ALL의 최초 일본 공연을 성사시킨 인물이자 이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던 밴드들을 살펴본다면 차마 입을 쉽게 다물 수 없을 것이다.
BODY COUNT, ROCKET FROM THE CRYPT, EXODUS, BRUTAL TRUTH, CATHEDRAL, BIOHAZARD, HELMET, 16, QUICKSAND, THE MIGHTY MIGHTY BOSSTONES, QUICKSAND, CIV, SOCIAL DISTORTION, LIZARD, EARTH CRISIS, MADBALL, 25 TA LIFE, ORANGE 9MM, DEFTONES, SUICIDAL TENDENCIES, VISION OF DISORDER, ENSIGN, S.O.D, SEPULTURA, ONE MINUTE SILENCE, PANTERA, SLAYER, SODOM, DYING FETUS, DIMENSION ZERO, SINERGY, CANNIBAL CORPSE, DEVIN TOWNSEND BAND, KREATOR, RAGING SPEED HORN, IN FLAMES, SHADOWS FALL 등에 이르고 있으며 함께 공연했던 이들 모두가 COCOBAT에 대한 존경과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에 대한 수식어는 13년간의 밴드 경력뿐 아니라, 일본 밴드로서는 최초로 VANS WARPED TOUR의 3회 공식 참가, “PANTERA에 대한 일본의 대답” 정도로는 이제 성이 차지 않을 정도이다.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 만한 사실은 전세계 익스트림 음악의 메카 STUDIO FREDMAN에서 FREDRIK NORDSTROM과 PASSENGER의 드러머 PATRIK J STEN의 손을 거쳤다는 프로덕션상의 윤곽선뿐 아니라 과감히 20대 초반의 “메탈 기타리스트”를 고용했다는 점이다.
“밴드의 핵심에는 항상 기타가 있다” 라는 말처럼 이번 이들의 진화된 사운드에는 급박하면서도 절제된 중핵의 기타 사운드가 화염을 토해내고 있는데 역시 이번에도 TAKESHIT의 베이스가 묵묵한 자신의 태도와는 정반대로 화려하게 서포트 해주고 있지만 전작들과 비교해 본다면 전체적인 사운드를 위해 시도된 그의 절제성은 충분히 놀라움을 안겨줄 것이다.
손톱을 깎았을 때 바닥에 떨어졌던 손톱을 나르던 개미에게서 힌트를 얻었다는 이번 FIREANT MOVING CO.의 커버아트 역시 METALLICA와 MISFITS로 유명한 PUSHEAD가 담당하고 있는데 역시 이번 앨범에서도 선보이고 있는 컬트적인 “우주의 언어”로 가득 찬 COCOBAT의 메시지를 훌륭히 뒷받침해주면서도, 이들의 정신세계로 향한 문을 열수 있는 열쇠를 손에 쥐어주는 듯한 느낌을 전달해 주고 있다.
자신들의 밴드명인 COCOBAT이 유래된 필살기술 COCONUTS HEADBUTT처럼 거대한 충격을 안겨주려는 대부 COCOBAT은 무르익은 가을 벼처럼 13년간 묵묵히 일본 팬들에게 무한한 음악의 영양분을 꾸준히 제공해 주고 있다.
이제 그 변화의 불개미들이 한국에 서서히 상륙해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스튜디오 라이브 트랙 9곡과 첫번째 비디오 클립 Fire Ant가 추가로 수록된 세계유일의 Enhanced 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