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연금술사'라고 일컬어지는 르네 오브리의 어쿠스틱 기타 작품집 "사랑의 기쁨(PLAISIRS D'AMOUR)"
"바람"은 죠류즈 브라상스(GEORGES BRASSENS)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보컬을 이끌어가는 오브리의 기타 연주가 일품이다. 자작곡인 "프리마 돈나"는 기타, 트럼펫, 피아노, 바이올린의 섬세한 만남이 이루어낸 아기자기한 음악이다. 나머지 작품 또한 바이올린, 피아노, 섹스폰 등의 악기와 어우러진 어쿠스틱 기타의 가벼운 터치는 흐르는 계곡물만큼 맑고 선명하다. 그리고 "바람"과 "프리마 돈나"는 최근에 개봉된 이정재, 심은하 주연의 영화 "인터뷰"에 사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