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아름다움과 그리움이 깃들인 한 장의 음반, 북측해외예술단 금강산가극단 50주년 기념앨범 [비약 (飛躍)]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소속 북측의 최고 해외예술단 금강산가극단 기념앨범이 남측에서 출시된다. ‘6.15남북공동선언’ 6주년과 ‘금강산가극단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이번 앨범에는 북측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신민요 ‘조선팔경가’와 ‘룡강기나리’, 남측에서 잘 알려진 개량악기 장새납의 ‘회양닐리리’연주와 혁명가극 [피바다]에 삽입된 ‘새봄이 왔네’를 민족목관악기 편성으로 감상 할 수 있다. 여성 성악 8곡, 기악 4곡으로 구성, 기존 국내에서 몇 차례 출시되었던 북측관련 음반들과는 다른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북측에서 전해 져 내려오는 신민요와 금강산가극단 순수 창작 작품을 수록, 관현악곡의 대편성이 아닌 기악중주 편성으로 민족개량악기의 특색을 표현했다. 북측의 유명한 예술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의 수록곡과 금강산가극단의 창작곡 ‘아,내사랑’등은 서정적 연주로 북측음악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게 될 것이다.
이 앨범에는 특별히 감상 자에 대한 선물로 악보와 보너스 트랙을 수록, 그들의 민족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