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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아스피린'이라는 곡으로 당시 대중 음악계에 소위 Party Rock 이라는 장르를 인식시키며 각종 가요 차트를 휩쓸었던 'GIRL'이 오랜 기간에 걸친 밴드 재 정비 후 새로운 멤버 라인업으로 4집 정규 앨범을 출시하였다.
수많은 과정을 겪으면서 다시금 부활한 'GIRL'은 4집 발매를 계기로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경쾌하고도 신나는 곡뿐만 아니라 김성하의 음악적 역량이 표현되는 감성을 자극하는 록 발라드 곡을 통해 2가지 색깔이 공존하는 음악을 표방하며 활발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대중으로 하여금 'GIRL'을 다시금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이번 4집은 타이틀 곡'아도니스'를 포함한 총 12트랙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 이미지의 Party Rock 과 J-Rock 스타일의 발라드가 함께 수록되어 다양한 느낌이 곡 속에 반영되어 있다. 특히 타이틀 곡'아도니스'의 뮤직비디오는 라이브 무대를 배경으로 죽은 연인에 대한 비장하고도 애처로운 내용을 뛰어난 영상미로 표현하며 제작되었다.
5월의 화사하면서도 경쾌한 이미지와 반면에 비 오는 날 새벽의 대조적인 이미지를 통해 대칭되는 감성으로 재 창조된 'GIRL'의 이번 4집은 기존 앨범과는 다른 또 다른 'GIRL'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국내 Visual Rock의 시작이었으며 Party Rock 을 탄생시킨 'GIRL'
지난 시간과 맞물려 감성을 자극하는 'GIRL'이 또 다른 어떤 트랜드를 창출시킬 것인지 그들의 활동을 주목해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