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쾌하고 시원한 파도의 사운드 서핑업 O.S.T.
'로린 힐'의 신곡 'Lose Myself', ‘311'의 신곡 'Reggae Got Soul', ‘슈가 레이’ 신곡 'Into Yesterday' 그 외 인큐버스, 펄 잼, RATM 멤버가 참여한 빅 노우즈 등 14곡 수록
적지 않은 곡을 채운 앨범에는 비교적 낯선 신인 밴드의 음악이 있고, 근황을 잘 알 수 없는 뮤지션들의 가장 빛나던 순간이 있고, 복귀의 단서가 보이는 반가운 신곡들도 있다. 왕성하게 활동하는 밴드들의 초상도 함께 실려 있다. 극히 일부를 제외한 이 모든 곡들의 인상은 공통적으로 꽤 선명한 편이다. 젊고 긍정적이며 즐겁고 강력하다. 그리고 우리의 몸을 출렁이게 한다. 완연한 여름 음악들의 총체라는 얘기다. 그러고 보면 여름은 그리 지독한 계절이 아닌지도 모른다. 더위를 삭힐 만한 즐거운 자극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파도를 타는 펭귄이 이끄는 시원한 만화가 곧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 시원한 파도의 사운드가 지금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