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 <THE FRENCH LOVE ALBUM>은 프랑스어 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했던 셀린 디온의 초기 시절, 즉 1980년대의 음악을 접해볼 수 있는 귀한 작품이다. 이 앨범은 그녀의 노래로는 한국 팬들에겐 처음 소개되는 곡들이 담긴 것이다. 부제인 <C'EST POUR VIVRE>를 원래 제목으로 걸고 1997년에 발매된 바 있는데 영어권 팬들을 위해 영어 제목과 해설 등을 곁들이고 재킷을 바꿔 2001년에 재발매한 것이 바로 이 작품 <THE FRENCH LOVE ALBUM>이다. 수록곡은 모두 프랑스의 유명 작곡가 에디 마네이가 작곡에 참여한 작품들인데 신인인 당시에도 이미 그녀의 가창력이 완성되어 있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그녀의 장기인 고음이 살아있는 상큼한 발라드 넘버 'MY FRIEND LEFT ME' 등 대부분의 수록곡들은 셀린 디온만이 지닌 매력을 맛보게 해주고 있다. 아무래도 'MY FRIEND LEFT ME'나 'LA DOO LA DO', 'TWENTY PAST THREE'처럼 셀린 디온의 장기가 발휘되는 발라드 곡들이 친숙하게 다가오긴 하지만 마치 경쾌한 춤동작과 함께 뮤지컬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상큼 발랄한 'HEY MISTER SAM'이나 프렌치 팝 스타일의 'FRIENDSHIP SONG',그리고 'I DON'T WANT TO'라든가 합창단과 함께 해 웅장한 느낌을 주고 있는 타이틀 곡 'IT'S TO LIVE',템포감 있는 'CONCERNING LOVE'등의 존재는 기존에 잘 알려진 셀린 디온의 영어 앨범에 익숙해 있는 팬들에게는 신선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또 하나의 발라드 'THE RODS TO MY HOUSE' 에서 들리는 셀린 디온의 프랑스어 나레이션 역시 독특하다. 셀린 디온의 팬들에게는 분명한 수집 아이템이 될 거라는 점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1. Mon Ami M'A Quitt? (My Friend Left Me)
2. Dodo la Do
3. Hymen a L'Amiti?(Friendship Song)
4. Je Ne Veux Pas ( I Don't Want)
5. C'est Pour Vivre (It's to Live)
6. En Amour (Concerning Love)
7. Ne Me Plaignez Pas (Don't Feel Sorry for Me)
8. Chemins de Ma Maison (The Roads to My House)
9. Hello Mister Sam
10. Trois Heures Vingt (Twenty Past Three)
11. Trop Jeune a Dix Sept Ans (Too Young at Seventeen)
12. Paul et Virginie
13. Voix du Bon Dieu (The Voice of God)
14. Benja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