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fano Bollani (Piano & Vocal)
Ares Tavolazzi (Bass)
Walter Paoli (Drums)
이태리 No.1 재즈 피아니스트 스테파노 볼라니 최초의 재즈 보컬 앨범.
비너스 레이블의 독자적인 24Bit Hyper Magnum Sound로 제작된 오디오 파일용 음반.
스테파노 볼라니 골드 시리즈 제1탄!
‘2006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화려한 연주와 터치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며 현재 이태리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확고한 입지를 다진 스테파노 볼라니의 첫 번째 라이센스 앨범!
비너스 레이블을 통해 발표한 4장의 연작 씨리즈 중 첫번째 라이센스로 선택된 본 작품은 그의 앨범 최초로 피아노 연주 뿐만 아니라 보컬을 수록 한층 신선하며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보컬 스타일은 악기처럼 다른 악기와 조화를 이루며 아름답게 수 놓아지고 있으며 우리에개 영화 ’말레나(Malena)’의 삽입곡으로 알려진 ’그러나 사랑은(Ma L'Amore No’,’Here's To Life’을 비롯하여 캐서린 스파크 주연 영화’17살이여 안녕’의 주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Arrivederci (안녕, 또 만나요’ 모골의 철학적인 가사가 담긴 바비 솔로와 프랭키 레인의 히트작 ‘Una Lacrima Sul Viso’ 그리고 스윙감 가득찬 듀크 앨링던의 작품인 ‘I’m Beginning To See The Light’ 등 한 곡도 빼놓을 수 없는 칸초네와 재즈의 아름다움을 절묘한 조화로 채색하고 있다. 특히 24Bit Hyper Magnum Sound 로 제작된 뛰어난 음질은 본 작품의 소장가치를 한층 높여준다.
최근 유럽 재즈가 재즈 페스티벌을 통하여 크게 주목 받아 화제를 만들고 있다. 내한 공연이나 앨범 발매는 재즈 팬들을 또한 설레게 만든다. 노르웨이나 스웨덴 등의 북유럽 아티스트들의 약진도 눈부시지만, 선배 격인 이탈리아 연주자들도 이에 뒤지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피아니스트 사이에서 평판이 좋은 인물이 많다. 엔리꼬 피에라눈찌(Enrico Pieranunzi, 1949년 로마 출생)를 비롯하여, 스타가 상당히 많지만, 중견?신인(젊은 연주자)에서는 다닐로 레아(Danilo Rea, 1957년 출생, 비너스 레코드와 EGEA 레코드에서 리더 앨범을 발표 하였음), 안토니오 파라오(Antonio Farao, 1965년 출생) 그리고 본 앨범의 주인공 스테파노 볼라니(Stefano Bollani)를 대표 연주자로 들 수 있다.
이탈리아의 재즈 피아니스트가 아시아 재즈 최대 시장인 일본에서 화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로마노 무솔리니(Romano Mussolini)는 그의 아버지가 “이탈리아의 수상”베니토 무솔리니(Benito Mussolini)였다는 사실에서 우리들이 이들의 음반을 접하기 전에 화제가 되었다. 알만도 트로바졸리(Armando Trovajoli)는 40년대 말부터 활약하고 있던 사람으로 재즈와 pop의 녹음도 많으며 영화 음악에도 전념한 아티스트다. 피에로 우밀리아니(Piero Umiliani)는 50년대 후반부터 두각을 나타낸 남자로 60년대에 이탈리아를 방문한 헬렌 메릴(Helen Merrill)의 녹음에 트럼펫의 니니 로소(Nini Rosso)와 참가했다. 그러한 까닭으로 우리들은 조금씩 이탈리아의 재즈와 그 뮤지션을 알게 되었지만 레코드는 그다지 넉넉하게 입수할 수 없었다. 확실히 금석지감 (今昔之感)을 금할 길 없다고 생각한다.
그건 그렇고 스테파노 볼라니는 1972년 5월 12일 이탈리아 밀라노 출생으로 이미 15세에 프로에 등단했다고 한다. 피렌체의 케르비니 음악원을 졸업한 후 대중 음악계에서 활동하면서 재즈필드에 입성하여, 필 우즈(Phil Woods), 그렉 오스비(Greg Osby), 패트릭 브루스 메스니(Patrick Bruce Metheny), 한 베닝(Han Bennink), 러스웰 루드(Roswell Rudd), 토니뇨 오르타(Toninho Horta) 등 다양한 재즈 음악가와의 공연으로 실력을 닦아 음악의 폭을 넓혔다. 1998년에 재즈 전문지 “뮤지카 재즈”의 뉴 탤런트 상을, 2000년에 장고상을 수상하였다. 볼라니가 참가한 앨범의 수는 많으며, 자신의 리더 앨범도 이미 10장을 넘어서고 있다.
비너스 레코드에서는『Volare』『Black And Tan Fantasy』(2002년 녹음), 그리고『Falando De Amor(사랑의 맹세)』(2003년 녹음)라는 볼라니 트리오 리더작 3장이 발매되었다. 그런 까닭으로 본 음반『Ma L'Amore No (그러나 사랑은)』는 비너스에서 4번째 앨범이 되는 셈이지만, 첫 번째 앨범『Volare』의 속편, 혹은 연장선상의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알고 계시는 분이 많다고 생각되지만, 타이틀에서부터도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Volare』는 이탈리아의 클래식과 팝퓰러 명곡집. 푸치니(Giacomo Antonio Domenico Michele Secondo Maria Puccini)의 오페라『토스카(Tosca)』의 아리아「E Lucean Le Stelle(별은 빛나건만)」, 니노 로타(Nino Rota)「영화『La Dolce Vita(달콤한 인생)』의 테마, Tema Da La Dolce Vita」, 1958년의 산레모 음악제(Sanremo Music Festival) 우승 작품「Volare」, 59년 칸초네 음악제에서 마리노 바레토(Marino Barreto)가 불러 입선한『Arrivederci(안녕, 또 만나세)』등등, 타이틀을 보는 것만으로 이탈리아 곡 팬들의 가슴이 두근두근하는 곡이 모여있으며, 그것들이 선명하게 노래의 의미를 가득 담은 재즈로 되어 있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가곡의 나라 이탈리아”의 재즈 음악가가 자신의 나라의 “세계적으로 대중적(일반적으로 잘 알려진)”인 오페라나 대중 가요(칸초네)를 연주하는 것은 미국의 재즈 음악가가 거쉰(George Gershwin)의 오페라『Porgy And Bess』와 다양한 뮤지컬, 「Stardust」등 대중 가요(popular song) 를 연주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거기에 이탈리아 태생 연주자 특유의 곡을 해석하는 방법, 정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
칸초네(Canzone) 애호가 이기도 한 비너스의 하라 테츠오(原哲夫) 프로듀서는, 트럼펫 연주자 엔리코 라바(Enrico Rava)의 유사한 취향의 앨범 『Italian Ballads』(Venus, 1996년 녹음)과, 다닐로 레아(Danilo Rea)의 『Romantica』 (Venus, 2004년)도 제작하였다.
베이스(bass)의 아레스 타볼라찌(Ares Tavolazzi), 드럼(drums)의 월터 파오리(Walter Paoli)와의 널리 알려진 트리오에 의한 볼라니의 본작(本作)은, 아메리칸 송과 브라질 송 3곡 이외의 7곡이 칸초네다. 게다가 이번 앨범은 그가 피아노뿐만 아니라 보컬도 들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더 재미있는 앨범이 되었다. 사치모(Satchmo)를 존경하는 니니 로소(Nini Rosso)는 가끔 보컬도 하지만, 볼라니가 이 정도로 노래하다니. 정말, 알아 뵙지 못해서 미안할 정도로 깜짝 놀란다. 그의 보컬은 목소리와 노래 부르는 방법이 칸초네 가수 루이지 텐코(Luigi Tenco)를 닮은 데가 있다. 어떤 이는 모스 앨리슨(Mose Allison)과 키스 자렛(Keith Jarrett)의 가창(歌唱-노래를 부름)을 상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낭낭하게 소리 내어 노래하는 타입은 아니고, 쳇 베이커(Chet Baker) 같이 세차게 다가오는 타입이다. 능숙할지, 그렇지 않을지… 어떻든 간에, 부드럽고 로맨틱한 매력은 당연한 것. 그의 가창(歌唱)에 뒤를 잇는 아름다운 피아노 솔로의 멋과 매력은 아주 멋들어져 이 앨범은 결론적으로 청자를 매우 즐겁게 하는 앨범이다. 그는 Swing Journal 2002년도 재즈•디스크 대상의 뉴 스타(New Star)상을 수상을 수상하며 2006년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무대를 아름답게 수 놓으며 많은 팬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1944년 뉴욕의 클럽에서 함께했던 듀크 엘링튼(Duke Ellington), 앨토 색소폰 연주자 자니 호지스(Johnny Hodges), 트럼펫 연주자 해리 제임스(Harry James) 그리고 작사가 돈 죠지(Don George) 합작. 45년에 해리 제임스 밴드(가수 키티 카렌(Kitty Kallen))음반이 대성공. 볼라니 트리오는 연주자 모두가 솔로를 선보이며 경쾌한 터치와 선율로 연주하며 앨범을 마무리해 주고 있다.
(2004년 4월, 아오키 히라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