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태생의 컨템포러리 여성 재즈 보컬계의 신데렐라!!
노라 존스를 방불케하는 신세대 디바로 불리며 화려한 데뷔를 장식했던 사라 가자렉 2집 최신 앨범!
All About JAZZ - 정점에 올라있는 보컬 뮤직, Showcase Sportlight Album 선정
JAZZ TIMES - 노라 존스와 다이아나 크롤을 이어주는 중계 역활의 핵심에 있는 사라 가자렉
스캣이 배제된 드라마틱한 창법으로 대중적인 감각이 배가된 스탠더드 재즈와 팝의 명곡까지 다채로움이 공존하는 새 앨범.
조니 미첼 'Carey', 폴 매카트니 'Junk', 빌리 조엘 'And So It Goes', 해리 코닉 주니어 'I've Got A Great Idea' 레너드 코헨 'Hallelujah'를 비롯. 한국반 보너스 3 곡 추가 수록.
사라 가자렉의 확고하고 개성있는 카리스마와 다채로움이 공존하는 작은 선물!
올해로 25살의 어린나이의 재즈 싱어. 하지만 그녀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는 화려하기 그지없었다. 데뷔앨범 발표 당시에만 해도 "24세의 시애틀 태생의 컨템포러리 여성 재즈보컬계의 신데렐라"!
"노라 존스를 방불케하는 신세대 디바"! 등 온갖 카피문구들이 뒤를 이었고, 그를 증명하듯 Ella Fitzgerald (엘라 피츠제랄드) 추모 보컬 경연대회에서 최연소 나이로 최우수상 수상과 미국 최고 관록의 재즈 전문지 Down Beat에서 주최한 2003년 DownBeat Magazine Student Music Award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우수 대학생 재즈 보컬리스트 선정, L.A Times, New York Times, JazzTimes, All About JAZZ, ADLIB등 유수의 각종 언론매체의 극찬 리뷰, 빌보드 재즈앨범 차트 10위에 랭크되는 등 그 누구보다 화려하고 분주하게 재즈 보컬 계보에 발을 들여놓았다. 또한 신인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대선배 Diane Schuur(다이안 슈어), Oleta Adams(올레타 아담스), 콩코드 재즈를 대표하는 중견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Karrin Allyson(카린 앨리슨)등과 함께 동행하는 파격적인 영광을 누렸다. 급기야 음반 산업의 메카인 이웃 일본에서도 재빨리 그녀를 초청하여 2006년 3월에는 도쿄에 위치한 코튼 클럽 (Cotton Club)과 2006년 11월에는 오사카, 나고야, 도쿄, 요코하마 (Blue Note, Cotton Club, Motion Blue Yokohama)에서 두 차례의 공연을 가짐으로써 확고한 인기몰이와 그녀의 가능성을 각인시켰다. 어느새 벌써 올해 5월 31일~ 6월 2일에도 한차례 더 일본을 방문하여 새 앨범에 실린 멋진 곡들을 소개하고 지나가버렸다.
고작 정식 데뷔 앨범만 발표한 신인임에 불구하고 컬버 시티 (미국 California주 서남부, Los Angeles 서쪽의 도시)에 있는 JAZZ BAKERY에서 가진 실황을 작년 하반기에 과감히 발표하며, 그녀의 진정한 실력을 앨범에 담아 검증받고 숨가쁜 일정을 소화해내며 걸어왔던 그녀가 2년만에 새로운 곡들로 우리곁에 다시 찾아왔다.
재즈 타임스에서는 사라 가자렉을 노라 존스(Norah Jones)와 다이아나 크롤(Diana Krall)을 이어주는 중간지점에 있다고 평론을 했는데, 그것은 어린 나이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것은 노라 존스에 가깝고 그 타고난 기질은 다이아나 크롤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사라 가자렉 그녀에게 유일한 매력적인 특색에는 무언가가 더 있는데 그것은 늘 함께 호흡을 맞춰온 웨스트 코스트 지역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28세의 젊은 작곡가겸 재즈 피아니스트 Josh Nelson (첫 솔로작 "Let It Go"을 발표를 목전에 두고있다), Erick Kertes (베이스), Matt Slocum (드럼)의 탄탄한 트리오 밴드가 있고, 헌신적으로 든든한 뒷받침과 푸싱을 해주고 있는 Stiletto Entertainment (Barry Manilow, Fleetwood Mac, Paula Abdul, Richard Marx, Sophie B. Hawkins, Deborah Cox, Donna Summer등이 소속되어 있다.)매니지먼트가 따라 붙고있다.또한 소속사인 Native Language Music은 Sounden Studios와 흡수 합병함으로써 소속 아티스트의 음반 제작 과정에 더욱 자유로운 녹음과 보다 더 양질의 음원들을 구현할 수 있는 막강한 전력을 갖추게 되었다. 좋은 음악을 만들려는 아티스트들에겐 더없이 좋은 조건이 아닐 수가 없다.
총13곡(한국반 보너스곡 제외)으로 구성된 본작은 전작에비해 파격적인 곡들을 선사하고 있는데, 예컨데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의 'Hallaelujah', 해리 코닉 주니어(Harry Connick Jr)의 'I've Got A Great Idea'이라 할 수 있겠다. 앨범의 첫 장식을 이룬 'Let’S Try This Again'은 Josh Nelson과 Sara Gazarek의 공동 작품인데, 사라 가자렉만의 맑고 부드러운 목소리에 다이아나 크롤 분위기 가득한 곡으로 무리없는 진행이 돋보인다.
뒤를이어 등장하는 'Northern Lights' 가을날 따스한 아침 햇살같은 목소리가 일품으로 이젠 확고한 자신만의 색체를 표출할 줄 아는 정점의 단계까지 이르렀다고 할 수 있겠다. 아쉽지만 지금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여성 밥 딜런으로 불리는 조니 미첼 (Joni Mitchell) 그녀의 명반 "Blue"에 수록되어 싱글 커트되었던 명곡 'Carey'는 전작에서도 조니 미첼의 'The Circle Game'곡을 커버했던 전력으로 알 수 있듯이 사라는 조니 미첼의 영향을 크게 받았음을 알 수 있다. 현악 바이올린으로 시작되는 폴 매카트니의 (Paul McCartney) 'Junk' 이곡은 비틀즈가 해산을 선언한 1970년 4월 10일에 불과 일주일 뒤인 4월 17일에 발표한 폴 매카트니의 데뷔작 "McCartney" 수록곡인데, 발표 당시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곡이었으나 1년 뒤인 1971년 존 덴버에의해 리메이크되어 국내에 잘 알려지게된 아이러니한 곡이다. 이곡에서 사라 가자렉의 따스한 보이싱과 함께 스트링 어렌지먼트가 만들어낸 화려하게 잘 짜맞춘 완벽한 배열을 맛 볼 수 있다. 밴드와의 화합이 돋보이는 조쉬 넬슨의 곡'Just Let Me Be', 빌리 조엘(Billy Joel)의 'And So It Goes'는 빌리 조엘이 89년에 발표한 "Storm Front"앨범의 마지막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허공을 향한 공허한 목소리를 지닌 빌리 조엘의 음성이 감미롭게 뒤바뀌어 들려오는 듯 하다. 'Dear Someone'는 길리언 웰치의 "Time (The Revelator)앨범에 수록된 곡을 커버한 것으로 길리언 웰치(Gillian Welch)는 국내에서는 인지도는 없지만 미국 블루그래스 컨트리 포크계 대표급 아티스트로 2001년 4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Album Of The Year>상을 수상한 사운드 트랙 "O Brother, Where Art Thou?"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에 수록곡인 알리슨 크라우스 (Alison Krauss), 에밀루 해리스 (Emmylou Harris)와 함께한 'Didn't Leave Nobody But The Baby'곡으로 주목을 받았었다. 그녀의 앨범 타이틀 "Time (The Revelator)"처럼 시간이 담겨져있는 목소리를 지닌 포크 싱어인 길리언 웰치의 특색을 사라 가자렉은 풍성한 사운드와 함께 덧 입혀 편안함 속의 안정감을 드리워 주는 곡으로 승화시켰다. 염세주의와 시적인 공상이 혼재된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의 "Various Positions" 앨범 수록된 그의 곡 'Hallelujah'는 지금의 모던 싱어들에게서 쉽사리 찾을 수 없는 경건함과 헌신의 느낌을 전해준다. 신선한 리듬감과 멜로디, 사라의 가창력이 더해진 모던 재즈의 느낌을 충실히 발휘한 조쉬 넬슨의 두 곡 'Makes Me Feel This Way', 'Without You'. 마지막을 장식하는 'Original 4'는 조쉬 낼슨의 친우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루드비그 길드랜드(Ludvig Girdland)의 곡으로 소품곡 형식으로 사라의 허밍으로 앨범의 끝을 맺고있다.
이번 사라 가자렉의 새 앨범은 전작에 비해 매우 다채로운 곡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절대 압도하지 않는 음색과 정직하고 전달 명확한 보이싱으로 위안을 주는 톤이 함께 공존해있다. 단순하게 가사만 내뱉어 흉내내기만 하는 형편없는 재즈 싱어의 앨범이 아닌 무언가를 마음으로 부터 깊게 느껴오는 수준작으로 자리잡게 될 "Return To You"는 사라 가자렉의 기존 팬들과 더불어 새롭게 접하는 모두에게 그녀가 지닌 발랄함과 평온함을 모두 전해주며, 그녀만의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도록 완성해낸 또 하나의 작은 선물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지금도 사라 가자렉은 향후 재즈 보컬리스트의 최고 수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