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야금연주단 2집 [특별한 초대]
경기가야금앙상블은 용인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졸업생들을 주축으로 하여 지난 2000년에 창단되었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초청 연주회로 경기도와 서울 일원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민요를 현대화된 가야금 합주곡으로 재탄생 시키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2집 [특별한 초대]는 모두 7곡의 곡들이 수록 되어있다.
그 내용을 보면 심옥식 작곡의 세대의 18현가야금을 위한‘도라지타령(2006) 황의종 작곡의 18현 가야금 합주곡‘경복궁타령 변주곡(2005), 계성원 작곡의 4대의가야금을 위한 '훨훨이'(2006), 김대성 작곡의 가야금 4중주곡‘파초우'(2007)와 같이 민요의 선율을 특색있게 살려 대중적이고 친숙한 느낌의 곡들로 재탄생 시킨 곡들과 나효신 작곡의 니나노 - 세대의 25현 가야금을 위하여(2006), 임지선 작곡의‘앞산타령'(2005), 김미림 작곡의‘산Ⅱ'(2005)과 같은 초현실주의 현대음악의 미니멀리즘 같은 현대음악형식을 창작국악에 사용하여 표현한 곡들로 1집보다는 현대음악 조류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간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가야금앙상블은 한국 전통음악의 가장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민요를 현대화된 가야금 앙상블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은 앞으로도 지속되어 한국인의 정서가 묻어있는 전통음악이 현대의 우리 생활과 함께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