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에스테판과 쿠바 음악의 만남!
쿠바의 음악과 문화가 그녀의 신보 [90 Millas]를 통해 살아 숨쉰다. 거물급 라틴계 스타들이 함께 참여한 음반으로, 중독성 강한 첫 싱글 'No Llores' (울지마오) 는 산타나, 호세 펠리치아노 등과 함께 협연하여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기타, 쿠바 퍼커션이 혼합된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
생동감 있는 음악에 대한 에스테판의 열정은 [90 Millas]에서 가장 극대화된다. 솔로 선언 이후 발표한 열한 번째 스튜디오 앨범, 그리고 네 번째 스페인어 앨범 [90 Millas(90 Miles)]는 어쩌면 빌보드 1위 히트곡을 쏟아내던 1980년대의 성공보다 더욱 의미 있는 전례로 남을지도 모른다. 가장 구체적인 라틴 음악을 담은 앨범이자 근본을 찾아가는 오랜 여정의 마침표와도 같은 앨범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리듬과 쿠바의 리듬은 구별된다”고 말하는 에스테판은 자신이 태어난 곳, 쿠바의 음악과 문화를 통째로 가져와 앨범을 완성했다.
첫 싱글 ‘No Llores’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능란한 기타 연주로 시작된다. 호세 펠리치아노는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한다. 프린스 및 링고 스타와의 작업으로 유명한, 1980년대 에스테판과 함께 라틴계 여가수를 대표했던 쉐일라 이(Sheila E.) 역시 타악기 팀발(Timbal, Timbale)을 들고 곡에 참여했다. 이미 1960년대부터 활약했던, 세상이 인정하는 라틴 음악의 선구자들이 집결한 초호화 캐스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