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 셀러 작곡가 이영훈이 손 잡은 순수한 꿈
신인가수 박소연의 ‘별과 바람의 노래’
‘별과 바람의 노래’는 단순한 신인가수의 데뷔 앨범으로 보기에는 참여진이 화려하다. 함춘호, 길은경, 박만희, 신현권, 장혁 등 국내 최고 세션들의 참여는 물론 ‘광화문연가’‘가로수그늘 아래 서면’‘붉은 노을’‘사랑이 지나가면’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작곡가 이영훈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 보컬 디렉팅 까지 맡았다는 점에서 거물급 신인스타의 탄생은 예고된 것과 다름 없다.
오랜 시간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슴 깊이 간직했던 박소연이 운명처럼 작곡가 이영훈을 만나면서 탄생하게 된 이번 앨범은 2년이 넘도록 준비해서 세상에 내어 놓은‘팝클래식’음반이다.
비가 촉촉히 내린 공원의 풍경을 자연스레 떠오르게 하는 타이틀곡 ‘공원길’을 비롯하여 어린 시절 몰래 숨어서 지켜보기만 했던 한 소녀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담은 ‘학교길’‘그녀의눈’‘옛추억’등이 바로 보석 같은 신곡들이다. 이문세의 ‘회전목마’와 이영훈 작곡가의 실제 사연으로 돌아가신 어머님을 그리며 만들어서 화제를 모았던 ‘어머님의 말씀이’‘그해 겨울’등 4곡을 리메이크하여 팝클래식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 더욱 고급스러운 멜로디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