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나게 가슴저리는 ‘너’에 대한 12가지 이야기.
* 너라는 존재에 관한 12가지 노래들이 빚어내는 달콤씁쓸한 멜로디들
* 눈을 감고 꺼내 보는 내 안의 너에게 건내는 따스한 인사말
* 박준혁, 소규모아카시아밴드, 한희정(푸른새벽), Maximilian Hecker 등 감성 뮤지션이 들려주는 아련한 추억의 테마
2006년 크래커 컴필레이션에 이은 파스텔뮤직의 2007년 웰메이드 컴필레이션.
파스텔뮤직을 대표하는 국내 뮤지션과 해외 뮤지션의 감성을 모아 놓은 앨범.
더불어, 파스텔뮤직의 전속 일러스트레이터 조성흠이 만들어 낸 '너'라는 존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모아진 작품집.
12 songs about you는 '너'라는 테마를 가지고 만든 12가지 노래들을 엮어 만든 파스텔뮤직의 2007년 컴필레이션 이다. 이 제목은 지금은 해체한 포크 팝 듀오 'Ben & Jason'의 “10 Songs About You” 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수없이 많은 뮤지션들이 사랑하는, 혹은 떠나간, 그리운 ‘너’를 노래해 왔고,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또 각자의 ‘너’를 떠올리며 그 음악들을 들어왔다. 그렇게 너로 인해 일어나는 감정들의 오르내림, 너에 대해 간직해온 기억의 편린들을 멜로디에 담아 엮어낸 것이 바로 이 앨범, ‘12 Songs about you’ 이다.
이제는 익숙한 이름이 된 ‘소규모아카시아밴드’, ‘푸른새벽’ 의 아쉬운 해체 후 앨범 피쳐링(MOT의 ‘서울은 흐림’)과 클럽공연을 해오던 중 공식적인 첫 인사를 보이는 ‘한희정’을 비롯하여, 허밍어반스테레오의 앨범에 피쳐링하면서 대중 앞에 나타나서 현재 첫 앨범을 준비 중인 ‘루사이트 토끼’, 반드시 주목해야 할 신인 ‘박준혁’,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방승철의 1인 프로젝트 ‘빅뱅’의 곡이 새로 제작되었다. 그리고 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 의 삽입곡으로 반향을 일으킨 ‘어른아이’, 같은 드라마의 OST에 참여한 보컬리스트 ‘요조’ 등이 참여해 각자의 ‘너’를 노래하고 있다. ‘요조’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와 함께 공연을 계속해 왔고, 곧 발매될 스페셜 앨범(‘Yozoh with 소규모아카시아’)을 준비 중인 파스텔뮤직의 기대되는 목소리이다.
또한 얼마 전 네 번째 내한 공연을 가진 ‘Maximilian Hecker’,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떨림을 주는 덴마크의 짙은 감성 ‘moi Caprice’, 마지막으로 이 앨범에 영감을 준 ‘Ben & Jason’ 등 해외 뮤지션의 아름다운 곡들이 컴파일되었다. Hard to say goodbye이 앨범의 영감을 준 'Ben & Jason'의 마지막 앨범은 [Goodbye]란 이름을 갖고 있다.
그들의 음악을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마음 한 켠의 떨림을 느낄 것이다.
연인이 고하는 굿바이든, 사랑했던 어머니의 마지막 인사였든, 안녕이란 말은 너무나도 쓸쓸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너' 와 '굿바이' 가 왜 그리도 비슷한 단어인 것 같을까.
너라는 말은 왜 그토록 따뜻하면서도 쓸쓸하고, 말로는 다 담아내지 못할 만큼 큰 것일까.
오늘 우리의 '너'는 다들 안녕할까.
1. 봄봄봄 - 루싸이트 토끼
2. All Right - 박준혁(feat.한희정)
3. 꽃 - 요조 with 소규모아카시아밴드
4. My Girl You Blush - moi Caprice
5. 우리 처음 만난 날 - 한희정
6. Sail on Heaven’s Seas - Ben & Jason
7. 스파티필름 - 모노리드
8. For Once in Your Life Try to Fight for Something - moi Caprice
9. Yellow Train - 빅뱅(feat.조예진 from 루싸이트 토끼)
10. The Saviour - Maximilian Hecker
11. 손 - 어른아이
12. 너 - 소규모아카시아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