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2아웃 (MBC 주말 특별기획) [6Di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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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2007.10.26
제작사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레이블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미디어구분 6DVD Box Set
Cat.No 8809078096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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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품금액 69,000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서른에 접어드는 우리는 9회말 2아웃에 서있다.
청춘은 바닥을 보이고... 수많은 찬스를 놓쳐버린 후회로 어지럽고
경기를 포기하기엔 이르고 희망을 갖기에는 현실을 뼈져리게 알아버린 상황
내 청춘의 9회말 2아웃에 비로소 우리의 사랑이 시작되었다.

야구는 인생과 닮아있다. 위기 뒤에는 반드시 찬스가 온다는 그 흐름의 미학. 찬스는 4번 타자의 쭉 뻗는 홈런에서 올 수도 있지만 상대의 어이없는 실책 하나에서 흐름이 말도 안 되게 뒤집혀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100% 희망이 없어질 때까지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야구이고 100% 희망이 없어졌다 해도 살아야 하는 것이 인생의 잔인함이다.

9회말 2아웃 타석에 선 우리의 선수들. 이 부실한 녀석들이 어떤 경기를 펼쳐줄 지 지켜보자.
꿈 같은 이야기지만 '끝내기 홈런'이라는 대 역전 스토리가 펼쳐질 지 누가 알겠는가. 야구계의 박수무당 하일성의 명언이 있지 않은가. “야구... 정말 모를 일이다.”


[줄거리]

1부 -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울먹이며 수상소감을 말하던 난희는 행복에 겨워하지만, 현실이 아닌 꿈이었고, 일어나보니 월급도 제대로 안 나오는 출판사 그만두고 시집이나 가라는 난희모의 잔소리만 들린다. 한편, 각자 볼일을 보고 있던 난희와 형태는 동시에 남산타워에서 보자는 문자를 받는다. 난희는 형태와 통화 중 20대 마지막 날을 함께 보내기로 한 예전 약속임을 깨닫고, 형태에게 약속 지키라며 바로 남산으로 달려간다. 수많은 연인들 틈에 끼어난희와 형태는 연인 분위기를 내보려 하지만, 서로에게 아무 감정도 느끼지 못하고, 그렇게 둘은 30살을 함께 맞이하는데...

2부 – 세계여행을 통해 인생을 돌아보고 건강한 30대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각오를 다져 오겠다는 형태는 일주일 만에 집으로 돌아온다. 마침 형태네 집에 놀러온 정주와 부딪치고 둘은 또 다시 으르렁거린다. 형태가 여행 가기 전, 6개월 동안 형태네 집에서 살기로 약속을 한 난희는 갑자기 들이닥친 형태보고 나가라고 하고, 형태는 어차피 서로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못 느끼는 사이니 같이 살자고 한다. 한편, 난희와 형태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자, 둘이 함께 산다는 것에 불안하기만한 정주는 밤늦게 형태네 집에 찾아가 난동을 부린다. 정주를 놀이터로 데리고 가 달래보는 난희. 쉽사리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정주에게 난희는 키스를 하는데...

3부 – 정주와 헤어진 난희는 매우 힘들어한다. 형태는 실연의 아픔으로 씻지도 않고, 아무 의욕도 없는 난희를 강제로 욕실로 끌고 가 샤워기를 틀어 놓는다. 중요한 원고도 함께 젖어버리자, 난희와 형태는 홀딱 젖은 채로 원고를 다시 복구 하기 위해 애를 쓴다. 그러던 중 형태는 젖은 머리의 난희에게 이상한 감정을 느끼고, 그런 자신에게도 화들짝 놀란다. 난희도 툴툴거리지만, 잘 보듬어준 형태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끼고... 한편, 중요한 게임을 치르러 가던 정주는 거리에서 난희를 발견하고는 버스에서 무작정 뛰어내려 난희에게 달려간다. 정주를 발견한 난희는 일행의 봉고차를 직접 운전하며 정주를 피하는데...

4부 – 야구장에서 각자의 파트너와 헤어진 난희와 형태는 데이트 안하고 집에 일찍 들어온 서로를 보고 놀란다. 난희는 지선과 사귀는 게 아니냐며 형태를 은근슬쩍 떠보지만, 별 반응 보이지 않는 형태의 태도에 왠지 표정이 밝아진다.한편, 쓰레기 분리수거로 또다시 동네 아주머니에게 혼나고 있던 난희는 저만치 난희모가 걸어오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나중에 정리하겠다며 쓰레기장을 줄행랑 친다. 헐레벌떡 집으로 뛰어 들어가 형태 관련 모든 물건들을 정리하는 난희. 형태도 더불어 정신 없이 숨기에 바쁜데...

5부 – 회의 중 메신저를 통해 지선이 은밀하게 보낸 파일을 열어보던 형태는 맨 마지막 페이지에 담긴 지선의 사랑 고백에 멈칫한다. 집으로 귀가한 형태는 테이블 앞에서 졸고 있는 난희의 머리를 소파에 기대게끔 내려놓으려던 순간, 젖혀진 난희의 상체를 보고 순간 여자임을 느끼고... 한편, 난희의 자존심을 짓밟던 인터넷 소설작가 주영은 지난 번 일을 사죄하며 난희네 출판사와 일하겠다고 한다. 정주의 팬이기도 한 주영은 일부러 소설 속에 정주를 그려놓고, 정주와 인터뷰를 하게 해달라고 해 우연의 만남을 가장한다. 프리젠테이션 준비로 정신 없는 형태는 계속된 야근으로 한동안 집에도 들어오지 않자 난희는 텅 빈 공간 속에서 형태의 빈자리를 느끼는데...

6부 – 집 앞에서 정주와 신자를 동시에 맞닥뜨린 난희. 하지만 이미 정주는 난희를 보자마자 달려들어 난희를 안은 상태다. 난감한 난희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잡아떼며 위기를 모면하려 하지만, 무언가 결심한 정주는 다시 돌아와 난희의 남자친구라고 당당히 고백한다. 한편, 정주와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신자 때문에 심란한 난희. 현실적인 문제에 더욱 답답해하고... 동네 아주머니에게 선 자리를 제안 받은 형태는 상대방이 난희임을 알고 황당해 하지만, 만나보겠다고 하는데...

7부 – 정주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난희는 친구들에게 고민 상담을 요청한다. 하지만, 일찍 결혼한 미경과 상훈은 결혼은 현실이라며 난희에게 거침없는 조언을 주다가 결국 부부싸움까지 이른다. 지선과의 연애를 조심스럽게 시작한 형태는 지선에게 받은 커플링도 껴보고... 한편, 형태와 지선은 난희에게 반찬을 전해주려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신자 때문에 집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난희를 기다린다. 잠시 후, 귀가하던 난희는 형태에게 이끌려 집 앞 주차장으로 이동해 자신과 통화가안돼걱정되어 찾아왔다는 정주와 주영과도 만난다. 난희는 간신히 신자를 따돌리려던 순간, 신자가 노래교실 친구이자 형태네 동네주민 순옥과 부딪칠 것만 같아 혼비백산하는데...

8부 – 형태는 매년 아버지와 난희랑 낚시하는 행사를 궁금해 하는 지선에게 아무 일도 아니라며 둘러댄다. 난희는 정주의 프러포즈를 수락했지만 심란해하고, 이런 난희를 위로해주던 형태는 난희가 아깝다며 결혼하지 말라고 한다. 한편, 감독에게 대학리그를 포기하고, 프로2군에서 뛰겠다는 정주. 신자에게 인사를 드리러 형태의 양복까지 빌려 입었지만, 신자는 움직이지도 않는다. 그런 신자의 태도에 굴하지 않고, 난희 옆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주에게 난희는 감동하고 둘은 키스를 하는데...

9부 – 정주의 연습장을 찾아간 난희는 정주에게 공을 내밀며 싸인 해 달라고 한다. 나중에 아무리 비싸져도 정주가 싸인 한 공은 팔지 않겠다는 난희는 결국 정주에게 이별을 고한다. 난희의 실연을 위로해 주던 형태는 마흔이 되도 옆에 아무도 없으면 자기에게 시집오라고 한다. 한편, 난희의 소개팅 날, 지선은 난희의 화장을 직접 해준다. 형태가 사랑한다는 말을 했다며 미소가 떠나지 않은 지선에게 난희는 서운함을 느끼고, 이런 자신의 감정에 놀라는데...

10부 – 난희는 예전에 정주가 응모해 당첨된 여행 이벤트 티켓을 보고, 정주가 주고 간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여행가기로 결심한다. 그런 난희에게 함께 가자고 하는 형태. 난희는 안된다고 못 박아서 얘기하지만 결국 형태의 설득에 넘어간다. 한편, 형태는 여행지의 해변에서 난희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난희는 가볍게 생각하고 웃음으로 넘어가려고 하지만, 형태의 마음이 장난이 아님을 알게 되는데...

11부 – 휴가 후 회사에 복귀한 형태는 걷잡을 수 없이 퍼져있는 지선과의 스캔들을 접한다. 소문처럼 실제 연인같이 행동하는 지선의 태도에 형태는 우리 헤어지지 않았냐고 어렵게 말을 꺼낸다. 한편, 형태가 어색해진 난희는 집안에서 형태와의 부딪힘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한다. 그런 난희의 태도가 눈에 보이는 형태는 기막혀 하며 더 이상 여자로서의 감정은 없으니 신경 쓰지 말라고 하는데...

12부 – 친구들과의 약속장소로 향하던 형태는 성아에게 전화가 오자 순간 굳어버린다. 형태의 태도를 뒤에서 보고 있던 성아는 형태 앞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약속장소에 형태와 성아가 동시에 등장하자 난희를 비롯한 춘희, 미경, 상훈은 황당해 하고, 형태는 성아와의 대면에도 담담하게 행동한다. 한편, 난희와 형태는 애매모호한 관계를 끝내고 친구로 지내기로 한다. 성아의 음반 광고를 맡게 된 형태는 성아의 연습실을 찾아가는데...

13부 - 형태는 자신 몰래 방을 알아보고 다닌 난희에게 서운하다며, 신춘문예공모마감 전까지는 집을 나가지 말라고 한다. 눈시울이 붉어진 난희는 정들어서 빨리 나가려고 한다며, 친구관계에 한계가 왔다고 하고... 한편, 난희네 출판사 소속작가 주영의 사인회가 있는 날, 성아를 비롯한 난희와 형태의 친구들은 사인회 장소에 다같이 모여든다. 주영은 사인을 받으러 온 형태를 보고는 난희에게 큰소리로 룸메이트가 왔다고 하는데...

14부 - 형태와 더 이상 친구관계로 보이지 않는다는 성아의 말에 난희는 변명을 하다가 순간, 이 같은 상황들로 점점 화가 난다. 난희가 친구로 형태에게 다가가면 불안하지만, 여자로 붙으면 자신 있다고 하는 성아. 자존심이 상한 난희는 장난스럽게 성아의 손을 물어버린다. 한편, 난희는 형태와 술을 마시며 공모전 마감 뒤풀이를 가진다. 대화가 겉돌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두 사람은 예전처럼 서로의 연애상담을 시도해보지만, 불쾌한 감정만 쌓이는데...

15부 - 우연히 포장마차에서 마주친 난희와 형태는 서로의 일상에 대해 소소하게 묻는다. 서로의 빈자리로 하루가 길게 느껴졌다는 생각을 똑같이 하게 된 두 사람. 형태는 난희가 더 이상 친구가 아니라며 난희를 보는 것도 못 보는 것도 힘들다고 고백한다. 한편,성아는형태네 집안 구석구석에 배어 있는 난희의 자취를 없애기 위해 침대카바와 거실에 쿠션 등을 바꾼다. 난희의 집들이 날, 사랑이 무엇이냐고 묻는 춘희의 질문에 난희는 타이밍이라고 대답하고, 형태는 긴 침묵 끝에 대답을 회피하는데...

16부 - 정주가 뉴욕 루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잠들었던 난희는 눈을 뜬다. 순간, 채널을 돌려버리는 형태는 관심 끄라고 하고, 이윽고 난희와 형태는 서로 리모콘을 손아귀에 쥐려고 아웅다웅 다툰다. 한편, 형태는 성아의 국내 첫 공연 성공을 위해 일에 매진한다. 난희에게 주영은 자신의 글에 잘못된 부분을 정확하게 집어 준다며 다음에도 함께 일하자고 하는데...


[등장인물]

홍난희 役 (수애) – 청춘은 대체로 '꿈'을 쫓는 삽질에 헌납했다.
미래는 불투명하고 현재 몹시 초조하다. 다 쓰러져가는 출판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연봉은 벤처기업 초봉보다 못하다. 심성은 고운 편이나 적당히 교활하고, 까탈스럽고, 깔끔떨고, 약간의 내숭과 호들갑을 고루 갖췄다. 달콤한 속삭임에 잘 넘어가고, 작은 일에 감동하며, 쉽게 울고 쉽게 웃지만 징징대지 않는 면이 그녀의 매력이다. 독립적으로 보이는 척하나 다분히 의존적. 항상 생산성 없는 걱정을 즐기며 같은 의견을 여러 번 물어와 형태를 돌아버리게 하는 경향이 있다. 꼼꼼함과 허술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 어쩌면 몹시 근사한 여성상이 될 수도 있었으나 아직은 미달이다.

변형태 役 (이정진) - 청춘은 모조리 '사랑'을 쫓는 삽질에 헌납했다.
기본적으로 그는 나이스 가이다. 유머러스하고 매력적이고 따뜻하고 매너 좋고 대범하고 지적이다. 여자 친구들도 두루두루 참 종류별로 사귀어 본다. 기본적으로 매력이 철철 넘치는데다가 서른을 접어들면서 섹시함까지 물씬 풍겨 주시니 당겨서 반응 없는 여자가 별로 없다.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무난히 승리를 챙길 듯 보였던 그. 7회를 맞아 뜻하지 않는 위기에 봉착한다.

김정주 役 (이태성) - 대학교 3학년. 대학야구투수
까맣게 그을린 얼굴. 운동으로 단련된 몸. 아직 세상의 때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해맑은 눈동자. 폭발하고 있는 청춘! 바로 난희의 8살 연하의 남자친구 되시겠다. 철없고, 이유 없이 뜨거워서 무대뽀이고 싸워서 다치기도 하고, 얼굴이 화끈할 정도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문자메시지로 난희를 실망시킨다. 게다가 근육과 지식은 공존할 수 없는 것인지 무식이 지존 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만은 열심이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열심이란다.

윤성아 役 (황지현) - 클래식기타 연주자
외교관 부모님을 따라 어린 시절을 주로 외국에서 지냈고, 다섯 살에 스페인에서 기타를 시작한다. 촉망받는 신인 연주자 였던 그녀는 “기타는 여기 있고 언제든지 치고 싶으면 연주하면 되는 거잖아. 지금 당장 니 옆에 있는 게 가장 행복한 걸?” 이라며 스페인 에이전시의 계약 건을 포기하고 형태곁에 남는다. 당시 형태는 성아의 선택이 너무나 고마웠지만 그런 그녀가 기타를 버리고 자기 옆에 남은 것처럼 언젠가 자기를 버리고 방긋 웃는 얼굴로 훌훌 떠나버릴 것 같았다. 그리고 형태의 불안함은 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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