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디바의 화려한 날갯짓,
J 6집 <Inlove Again> ‘다시 사랑에 빠지다’
감미롭고 매력적인 보이스와 깊고 풍부한 R&B 소울로 우리나라의 독보적인 R&B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J가 드디어 6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독특한 음색과 자신만의 음악스타일로 많은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가 이번 앨범에서 직접 프로듀서로 나서 한층 더 성숙하고 완성도 있는 음악으로 다시 한번 대중들의 마음을 노크한다.
각 분야 최고의 히트메이커들이 참여한 6집 <Inlove Again>은 J의 음악 인생의 반환점 같은 앨범으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어제처럼’이 수록된 2집 <Inlove> 이상의 공감을 얻겠다는 그녀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으며, 음악과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진 가수로서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그리움의 메아리, 애절한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보이스의 <열흘만>
타이틀곡인 <열흘만>는 그 동안 J의 앨범에서 쉽게 들을 수 없었던 한국적이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장우혁의 ‘진짜 남자’, MC몽의 ‘지우개’, 신혜성의 ‘나이’ 등을 작곡하며 히트메이커로 떠오른 오성훈이 작곡하고 직접 가삿말을 붙인 곡이다.
헤어진 연인에게 이별하기 전 열흘의 시간을 달라는 간절한 부탁이 담긴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가사가 인상적이며, 열흘 안에 미운 모습을 찾아 미워해보겠다는 애절한 여인의 심정을 노래한 J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돋보인다.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발라드 넘버로 진한 감수성이 묻어나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의 멜로디가 조화를 이뤄 누구에게나 친숙하게 느껴질 노래이다. ‘어제처럼’에 이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을 J 대표곡의 탄생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