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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의 삼성 노트북 It Sens 광고 배경 음악 'La'가 수록된 싱어송 라이터 '올드 맨 리버, Old Man River'의 환상의 데뷔작
잭 존슨의 서정과 따뜻함, 벡의 재치를 모두 갖춘 호주의 싱어송라이터 올드 맨 리버의 환상적인 데뷔 앨범. 글렌 한사드가 더블린 거리에서 노래 실력을 갈고 닦았다면, 전세계 각지를 돌아다닌 올드 맨 리버는 뉴욕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의 음악세계를 확립하기 시작한 인물. 삼성 노트북 광고에 삽입되고 있는 “La”는 흐린 날에도 마음 속에 햇살을 비춰 줄 만큼 대단히 유쾌한 멜로디에 평범한 삶에 대한 기쁨을 노래하고 있는 곡이며, 시타르 연주가 삽입되어 있는 “Sunshine”에서 시작해 “Trousers”, “Better Place”, “Summer”, “Sunshine”, “Wedding Song” 등 앨범 전곡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무장되어 있다. 데미언 라이스 등의 포크 계열 아티스트와 호주 투어를 마친 올드 맨 리버의 음악은 발매되는 곳마다 화제를 낳고 있는데, 이태리를 지나 한국에 안착한 이 앨범은 일본, 미국, 영국 등에서 그 열풍을 이어 나갈 예정이며 일본에서는 앨범이 발매도 되기 전에 라디오 차트 1위를 기록하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 잭 존슨의 2005년작 “In Between Dreams” 앨범을 연상시키는 2008년의 쾌작! 강력추천.
올드 맨 리버.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그런데, 올드 맨 리버의 음악을 플레이어에 올려 놓는 순간, 혹은 그의 음악을 이어폰을 통해 우리 인체 속으로 접속시키는 찰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게 될 것이다. 40분이 조금 넘는 러닝 타임이지만, 이 앨범의 러닝 타임은 실제 400분이 넘는다(고 주장하고 싶다). 최소 10번 이상 반복해서 듣게 되기 때문이다. 잭 존슨, 숩잔 스티븐스, 아이언 앤 와인, 브라잇 아이스, 벡, 데미언 라이스, 존 메이어, 루퍼스 웨인라이트, 레이 라몬테인, 호세 곤잘레스, 벤 폴즈, 일스, 손드레 레커… 재능 있는 싱어송라이터들 이름을 한번씩은 떠올리게 만드는 음악. 그래서 올드 맨 리버가 대체 누구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앨범 “Good Morning”. 그렇기 때문에 그에 대한 아무런 소개가 없는 책자가 어쩌면 불친절하게 느껴질 지도 모른다. 물론, 올드 맨 리버는 앨범 내지를 종이접기 놀이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별다른 텍스트를 일부러 넣지 않은 듯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