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한 자태, 신비로운 선율.. . 한중일 전통현악기를 연대한 여성5인조 퓨전국악그룹 율려(律呂)의 데뷔앨범
이들은 동양의 음악과 철학을 함축하는 율려(律呂) 본연의 의미를 중심으로 한국의 해금(奚琴)과 가야금(伽倻琴), 그리고 중국의 비파(琵琶)와 얼후(二胡)에 이어 일본 샤미센(三味線) 연주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번 음반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구전민요인 ‘아리랑’, 일본에서 많이 부르는 노래로서 한국의 고향의 봄하고 비슷한 ‘Furosato’, 항우와 유방의 전쟁에서 항우가 유방에게 포위당했을 때, 어디 도망갈 곳이 없이 몰린 상황을 악곡으로 만든 하나의 비파독주곡 '십면매복‘ 3곡을 담았다.
율려(律呂)의 음악은 율려 본연이 가지는 전통가치를 잃지 않음을 원칙으로 동양의 관계론적 관점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수 천 년을 이어온 고전음악과 첨단미래를 지향하는 일렉트로닉배경의 현대적 조화를 통해 결코 오버하지 않는 절제와 단아함, 그리고 신비로움을 발전시키는 음악을 추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