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우리집에 왜왔니> OST
작년 여름, 국내 언론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어느 자산가의 데릴사위 공개구혼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좌충우돌의 한 젊은 청년이 재벌가 데릴사위로 들어가게 되면서 겪는, 온갖 해프닝과 끈끈한 가족애, 그리고 진실된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차세대 주연배우로 각광 받고 있는 김지훈과 이소연이 공개구혼을 통해 맺어진 엽기커플로 열연하며, 개성파 연기자인 김승수와 오윤아는 이들의 옛 연인으로서 가슴 아픈 사랑을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은 정준하가 특별출연, 리얼한 바보 연기로 화제를 낳고 있다.
<우리집에 왜왔니> OST는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사랑은 하나다’ 등의 인기 작곡가인 황세준과 ‘파리의 연인’, ‘왕과 나’, ‘온에어’ 등의 유명 음악감독인 박세준이 호흡을 맞춰 완성되었다. 개성 있는 10곡의 가창 트랙과 다수의 오리지널 스코어를 담아, 앨범 자체로서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노력한 작품.
타이틀 곡인 김형중의 <다시 시작해>는 경쾌한 모던팝 스타일로서, 김형중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이 잘 스며든 곡. 극 중 주인공인 조기동(김지훈)의 테마로서, 황세준의 곡에 김형중이 직접 가사를 붙여 세상에 대한 외침을 담았다. 특히 이 곡은 오리지널 버전과 함께, 보다 강렬한 느낌의 록 버전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가수 이정이 참여한 <사랑한다…그래서…이별한다>는 극 중 한미수(이소연)를 잊지 못하는 이강재(김승수)의 테마로서, 이정의 애절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며, 유미의 <반대말>은 아름다운 멜로디를 지닌 가슴 아픈 사랑 노래이다.
이와 함께, 극 중 인물과 분위기에 맞춰 마이너 발라드 부터 스카펑크 느낌까지의 다양한 음악을 담은 <우리집에 왜왔니>OST는 드라마 영상 속에서 적재적소에 잘 녹아남은 물론, 앨범 자체로서도 풍성함과 알찬 구성을 갖춘 사운드트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