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사단 그들이 다시 뭉쳤다!
[KBS 목욕탕집 남자들], [SBS 불꽃], [KBS 부모님 전상서], [SBS 내남자의 여자] 등 최고의 인기작들을 줄줄이 내어 놓은 언어의 마술사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감독, 강동윤 음악감독이 1년 만에 다시 뭉쳤다.
첫방송 부터 주간방송 순위(TNB) 1위를 차지하며, 숫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KBS 주말 연속극 ‘엄마가 뿔났다’로 다시 한번 콤비를 이루어 최고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김수현 작가의 가족드라마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엄마가 뿔났다’의 또 하나의 이슈는 바로 엔딩에 경쾌하게 흘러나오는 O.S.T (‘그대를 사랑합니다~그대를 사랑합니다.~’)
SBS ‘내남자의 여자’(‘사랑아’)의 명콤비 ‘개미와 베짱이’가 곡 작업을 하였으며, 신예 가수 유승찬의 로맨틱하면서도 힘있는 보컬이 돋보여, 누구나 한번만 들어도 멜로디를 외울 수 있을 만큼 반복적이며 쉬운 멜로디와 가사가 90년대 클럽음악을 연상시키는 신나는 하우스 리듬의 곡이다.
O.S.T 발매 전부터 엔딩에 나오는 두마디의 짧은 노래를 듣고, 노래를 부른 가수에 대한 궁금증과 전곡을 들어 보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한다는 후문으로도 인기를 실감케 한다.
타이틀 곡인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또한 듀엣 버전으로도 만들어 졌다.
듀엣곡은 일반적으로 드라마 삽입곡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으나, 그 틈새를 이용하여 ‘엄마가 뿔났다’에서 시도를 하였다. 메인 보컬인 유승찬의 감미로운 Voice와 신예 김신애의 여린 Voice가 하모니를 이루어, 이 곡 또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강동윤 음악감독의 지휘아래 이루어진 이번 OST작업은 삽입곡 노래 외에 40인조 프라하 오케스트라가 뿜어내는 고급스러움과 웅장함속에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곡들로 완성도 있는 앨범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예 유승찬은 2007년 KBS '행복한 여자’ OST 중 ‘사랑해서 사랑한다고’를 통해 그의 Voice를 선보인 바 있으며, 그 인연을 계기로 강동윤 감독을 만나게 되었고, 이번 드라마의 OST에서는 메인 타이틀 곡을 부르게 되는 행운을 얻었다.
짧은 필모그라피를 가지고 있지만 강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가수로의 이미지를 쌓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한다.
미국 배우 발킬머의 젊은 시절을 연상케 하는 훤칠한 외모와 대중을 사로 잡을 강한 눈빛과 Voice를 가진 유승찬은 4월 10일 OST 발매와 더불어, 6월 정규 1집 앨범 준비도 함께 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