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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경력의 DJ KAWASAKI(가와사키), 그를 주목받게 한 2집 "You Can Make It"
10년이 넘게 작은 클럽의 바텐더로, 동시에 DJ로 일하면서 음악을 시작한 DJ KAWASAKI. 탑모델 Lena Fujii가 직접 부르고 출연까지 한 뮤직비디오 "Bright Like Light"이 화제가 되면서 갑작스런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의 음악적 내공에는 꽤 오랜 기간 갈고 닦은 무시할 수 없는 성숙함이 있다. 현장에서 익힌 노하우와 디제잉 센스들은 그대로 음악에 녹아들어 게러지 하우스의 진수를 들려주고 있으며, 여기에 올드스쿨적인 요소와 일본 DJ 특유의 애수 섞인 멜로디, 라틴 음악의 펑키한 요소까지 담아내는 등 대중적이고 팝적인 요소가 많아 하우스 음악을 즐겨 듣지 않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최근 들어 Daishi Dance, FreeTEMPO등과 비교가 되면서 새롭게 부각되는 젊은 DJ로 추천되면서 FreeTEMPO가 맡았던 컴필레이션 작업을 이어서 하거나 (옷 브랜드 theory 컴필레이션), Daishi Dance와 조인트로 미국의 정통 하우스 레이블 King Street Sound의 음원으로 믹스CD(King Of New York: 3)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최근 발표한 Lena Fujii의 1집의 프로듀스를 담당하여 음악적으로 탄탄한 앨범으로 완성해 내었고, Coldfeet, Studio Apartment, Towa Tei의 리믹스를 맡아 하면서 "가와사키 비트"로 불리는 독특한 리듬을 전파하고 있다. 2008년 5월에는 한국의 2집 발매를 앞두고 월드 DJ 페스티벌의 메인무대 DJ로 초청되어 클러버들을 열광시켰고, King Street Sound를 통해 미국에서도 싱글을 발표할 예정이다.
팝과 하우스의 경계를 허문 팝 하우스의 주역 DJ KAWASAKI(가와사키)
일본에서 1집 "Beautiful"을 발표할 당시 절절하고 아름답고 캐치한 멜로디의 노래가 담긴 이 음반은 하우스와 클럽이란 테두리를 뛰어넘어 인기를 누렸고, 이례적일 정도로 라디오에서도 많이 플레이 되었다. 하우스란 음악을 그를 통해 처음 접했다는 사람들의 문의가 쇄도할 정도였다.
「팝 신과의 울타리를 없앴다는 느낌은 있어요. 예를 들면 힙합과 R&B쪽 사람들은 언더그라운드에서 메이저로 진출해 대중에게 사랑받고 인정도 받는데, 하우스 음악신에는 별로 없었죠. 그래서 제 음악을 만들면서는 멜로디나 가사의 대중성을 많이 고려했습니다. 거기에 Lena Fujii씨가 쟈켓 모델로 나서주거나 하는 복합적인 효과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지지해줬다고 생각해요」 - DJ KAWASAKI
자칫 말랑말랑한 사운드로 여성들만을 위한 음악이라는 오해를 사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평범한 그런 부분들을 지양하기 위해 오히려 거친 느낌의 킥을 사용하거나 클럽의 어두운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한 비트를 만들었다고 한다. 음악의 작법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마음에 드는 연주자들의 연주를 녹음해서 샘플링으로 사용하였으며, 3명의 건반 연주자와 그에 어울리는 최적의 보컬을 조화시켜 완성시켰다. 항상 건반과 보컬의 조화를 머릿속에 염두에 두고 멜로디를 작곡해 나갔고, 작곡과 동시에 보컬의 선정이 이루어 질 정도로 계획적인 면도 있었다.
2집 "You Can Make It"은 그런 그의 작법에 어울리는 화려한 게스트의 참여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 하우스 음악 매니아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레이블 Defected의 보컬리스트 Tasita D'Mour와 그래미상 수상 아티스트이기도 한 Gordon Chambers, 탑모델 Lena Fujii 등이 보컬로 참여하였고,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속의 바이올리니스트 Kirill Kobantschenko가 참여하였다. 그리고 쟈켓에는 Lena Fujii를 이어 ViVi의 또 다른 모델 Kama Oya를 발탁, 전작에 이어 또 한번 패션 리더로서의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차분하면서도 어두운 클럽의 분위기를 살린 디제잉과 클러버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는 음악을 선사하는 DJ KAWASAKI. DJ로서 KAWASAKI는 작곡 부분에 있어서는 Phil Asher, 토탈 프로듀스 작업에 있어서는 그가 속한 레이블의 오너이기도 한 Kyoto Jazz Massive의 영향을 받았다. 또한 스티비 원더와 다이아나 로스를 특별히 사랑하는 그의 감수성은 낭만이 가득 흘러 넘치는 댄스 그루브를 완성해 냈으며 지금도 끊임없이 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DJ KAWASAKI 프로필
2000년 G.K.로 본격적 음악활동을 시작. 발매한 4장의 12인치 EP가 Kevin Sanderson과 Derick May와 Recloose 등의 유명 DJ에 의해 플레이 되며 화제가 되었다. 포트 오브 노츠, 후지와라 히로시 등의 곡의 리믹스와 프로그래밍을 담당하였다. THE ROOM의 10주년 기념 앨범에서는 'CENARIO - MONDO GROSSO feat. ED MOTTA' 의 리믹스를 하였고, 2005년에는 솔로로 제작을 개시, 그를 전세계적인 DJ로 만들어준 'BLAZIN''의 데모가 뉴욕의 쉘터에서 하룻밤 다섯 번이나 틀어지는(그 중 3번은 Timmy Regisford가 플레이) 위업을 달성하고, 미국의 유명 하우스 레이블 KING STREET에서 세계 데뷔를 이룬다. 2006년, 기대했던 데뷔 앨범 'BEAUTIFUL'를 발표하고 수 주간 iTune Music Store의 Dance Chart Top Album 1위를 차지한다. 또한 이 앨범은 Top Song에도 여러 곡이 장기간 랭크인 되고, 순식간에 대히트 앨범이 된다. 리믹서/프로듀서로서도 타키자와 켄타로의 'Feel Your Emotion', KYOTO JAZZ MASSIVE의 'ENDLESS FLIGHT', 요시자와 하지메의 'SWEETWAY', 'RELEASE THE LITE - 먼데이 미치루 feat. JAZZIDA GRANDE' 등을 리믹스하고, ERNESTO 프로듀스 등, '카와사키 비트'로 불려지는 독특한 리듬감으로 끊임없이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또 오키노 슈야의 첫 솔로 앨범에 사운드 프로듀서(Vocal은 DIVINITI)로 참가했다. 이 곡은 2007년 1월 발매된 리믹스 앨범 'BEAUTIFUL TOO'에 수록되어 CD Shop, iTune Music Store에서 대 히트를 기록하였다. 현재 ShibuyaFM에서 매주 화요일 'THE ROOM RADIO'의 내비게이터와 MIX SHOW를 담당하고 있다. KYOTO JAZZ MASSIVE의 오키노 슈야와 함께 The Room에서 [TOKYO JAZZ MEETING]의 고정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