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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변신은 무죄!!
일렉트로닉 음악처럼 변화무쌍한 사운드를 가진 음악을 없을 것이다. 작가의 생각이 그대로 투영된 음악은 그 나름대로의 의미를 지니고 있겠지만, 세상에 정해진 틀을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처럼 음악도 자신의 틀을 벗어 던지고 얼마든지 새로운 색깔의 팔색조로 변신이 가능하다.
여기 한국인으로 일본 시부야에서 오랜 클럽 활동을 거치고 국내에서 ''Travel Of Track'' 이란 음반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자 했던 T-Formation이 있었다. T-Formation은 다양한 음악활동을 원했고 그 일환으로 이번 2집 앨범인 ''Travel Of Track''의 수록 곡을 엄선하여 리믹스를 시도하였다. 철저히 원곡과는 다르게… 말 그대로 진짜 Re-mix를 시도하기를 원했다. 그 동안 자행되어 왔던 기본에 비트만 바뀌는 리믹스와는 차원이 다른.. 완전 다른 색깔을 입혀보자는 취지에서 국내의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 중 ‘Paul Bazooka’에 의뢰를 했으며, 이를 흔쾌히 수락한 Paul Bazooka는 ''Travel Of Track''에서 본인이 직접 리믹스에 도전해볼 곡을 선곡했다.
수록 곡에서 총 3곡을 선택 하였으며 이번 앨범의 스타일은 일렉트로니카 장르인 Funky House와 Drum'n Bass, Mini Tribal을 초이스 했다. 터질듯한 드럼과 안정된 저음 사이에 Paul Bazooka가 직접 디자인한 특유의 사운드들로 가득차 있다. Paul Bazooka는 국내 최초의 트랜스 음반으로 꼽히고 있는 ‘E.F.O’ 와 ‘Cosmic Ally’ 음반에도 ‘Bazooka’란 예명으로 참여한바 있으며 음반 프로듀서, DJ, 시그널음악 등 10여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최근 유럽의 해외 레이블로부터 조심스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이기에 이번 리믹스 앨범이 더 기대가 된다. 과연 Paul Bazooka가 이 앨범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MIDI 크리에이터, 사운드 메이커가 될 수 있을지 가늠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