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라고 일컬어지는 프랑스어로 불리는 샹송. 그 이름 자체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샹송과 함께 파리지엔이 되어 파리를 거닌다.
달콤한 한잔의 카푸치노와 그리고 또 다른 한잔의 쓰디쓴 블랙커피를 번갈아 맛을 보듯, 샹송에는 사랑의 기쁨과 슬픔, 삶의 애환 그리고 정치적 혹은 철학적인 생각 등 세상의 여러 단면이 녹아 있어, 샹송은 그 자체로 시 한편이다.
샹송의 황금기를 대표하고 우리에게 익숙한 에디트 피아프, 샤를르 아즈나부르, 이브 몽땅, 레오 페레, 마르셀 물루지, 죠르쥬 브라상스, 자크 브렐, 알리 살바도르, 달리다, 질베르 베코 등의 샹송 50곡은 우리 시대에 반드시 들어야 할 샹송 리스트의 전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