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의 재발견!!
Anywhere I Lay My Head
NME 리뷰 10점 만점에 8점!!
“2008년 최고의 앨범 중에서도 단연 최고”
저음역의 보컬이 빚어내는 몽환적인 아름다움!!
언더그라운드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톰 웨이츠에 대한 트리뷰트 앨범
TV on the Radio, Yeah Yeah Yeahs의 프로듀서 데이비드 시텍 참여!!
데이비드 보위가 피쳐링한 <Falling Down> <Fannin Street> 등 모던 클래식 넘버로 가득!!
마릴린 먼로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금발과 매력적인 외모, 거기에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갖춘 헐리우드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첫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앨범은 여타 배우 출신 가수들의 그것과는 확실히 다른 점이 있다.
[Anywhere I Lay My Head]는 언더그라운드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톰 웨이츠(Tom Waits)에 대한 일종의 헌정 앨범으로, 톰 웨이츠의 원곡을 커버한 10곡과 오리지널 1곡으로 구성된 총 11곡을 담고 있다. 밴드 티비 온 더 라디오(TV on the Radio)의 멤버이자 예 예 예스(Yeah Yeah Yeahs)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데이비드 앤드류 시텍(David Andrew Sitek)과 작업하였으며,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예 예 예스의 기타리스트 닉 지너(Nick Zinner)가 피쳐링 아티스트로 참여하였다.
톰 웨이츠의 팬이기도 한 스칼렛 요한슨은 그녀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웨이츠의 곡들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깊고 낮은 그녀의 목소리는 마치 대성당에서 울려퍼지는 장엄한 송가의 일부분인 양 신비로운 위엄이 느껴진다. 이것은 프로듀서 시텍이 의도한 바이기도 하다. 그는 요한슨이 지닌 몽환적인 우아함과 지적 매력을 앨범에 효과적으로 반영하였다.
시텍에 의하면, 요한슨은 음악에 대해서도 영화적인 접근을 시도하였고 곡이 원하는 캐릭터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그 결과 각각의 트랙은 요한슨이 주인공이고 시텍이 감독을 맡은 단편 영화 같은 느낌을 준다.
<Anywhere I Lay My Head>는 숲속에서 울려퍼지는 성가대의 노랫소리처럼 청명하면서도 편안함이 느껴진다. <Falling Down>은 가사에 ‘스칼렛과 나(Scarlett and me)’라는 문장이 있어 더욱 특별한 곡이다. <I Wish I Was In New Orleans>는 오르골 박스에서 흘러나오는 듯한 낡은 느낌의 사운드와 요한슨의 꾸밈 없이 소박한 보컬이 돋보인다. 요한슨과 시텍이 쓴 오리지널 곡 <Song For Jo>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배경으로 어쿠스틱 기타의 단독 선율이 흐르는 단촐한 구성의 곡이다. 한편 <Falling Down>과 <Fannin Street> 두 곡에 피쳐링한 데이비드 보위는 “곡들은 굉장히 훌륭하고, 스칼렛의 노래는 신비로우면서 무척 멋지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원작자 톰 웨이츠 역시 이 앨범을 듣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NME가 10점 만점에 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주며 ‘2008년 최고의 앨범 중에서 탑에 위치해도 손색이 없을 훌륭한 앨범’이라고까지 극찬한 [Anywhere I Lay My Head]는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지닌 보컬리스트로서의 재능과 데이비드 시텍의 명 프로듀싱이 만나 빚어낸 또 하나의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