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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인스(The Vines)의 뒤를 잇는 호주 최고의 록 밴드 ‘엔드 오브 패션’의 충격적인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2008 펜타포트 락 페스티발 출연 확정!!
2008 부산 국제 록 페스티발 출연 확정!!
엔드 오브 패션(End Of Fashion)은 오스트레일리아 록계의 독특한 면을 보여주는 가장 모범적인 예이다.
2003년에 결성되어 겨우 한 장의 정규 앨범 「End Of Fashion」을, 그것도 2005년에 발표했을 뿐인데, 아직도 팬 포럼은 북적거린다. 2008년이 되어서야 두 번째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이들이 팬의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유는 언제나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기 때문이다.
본 앨범은 오스트레일리아 싱글 차트 21위까지 진출한 싱글 [O Yeah]를 비롯해 [Lock Up Your Daughters](45위), [She's Love](38위), [The Game](13위)까지 앨범을 발표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싱글을 발표했다. 특히 [O Yeah]는 오스트레일리아 음반산업 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Breakthrough Artist] 부문을 수상하고 벤 퀸(Ben Quinn)이 감독한[O Yeah]의 뮤직 비디오는 [Best Video] 부문을 수상하며 밴드의 명성을 널리 알린 싱글이 되었다. 여기에 더해 여러 록 페스티벌에 참여해 밴드의 음악을 직접 선보이는 강행군을 병행했다. 2007년에 밴드는 가시적인 앨범이나 싱글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팬 포럼이 여전히 북적일 정도로 꾸준한 라이브는 엔드 오브 패션의 강점이었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본 앨범이 2005년에 발표된 작품이라고 해서 늦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이들의 음악이 특정한 시대의 특정한 스타일을 따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들은 앨범이 국내에 발매되는 것과 동시에 부산 록 페스티벌과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고 하니 참 적절한 타이밍으로 소개되는 셈이다. 영국과 미국의 록 밴드들이 쉴새없이 등장하고 성공하는 중이라 변방인 오스트레일리아의 록 밴드까지 관심을 갖기에는 시간이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들이 매력적인 밴드인 것은 분명하다.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와 카운팅 크로우스(Counting Crows), 그리고 모디스트 마우스(Modest Mouse)와 작업한 바 있는 프로듀서 데니스 허링(Dennis Herring)의 탄탄한 프로듀스와 제프 버클리를 떠올리게 하는 프론트맨 저스틴의 보컬은 엔드 오브 패션의 음악의 매력 가운데 일부분이다. 그 나머지를 찾는 것은 듣는 이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