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자켓 바코드 부분에 5mm정도 펀칭이 되있으나 나머지는 새상품과 같음
따뜻한 교육노래들을 주로 불러왔던 서울경기지역 교사노래모임 ‘해맑은 웃음을 위하여’가 5년 만에 세 번째 음반 ‘다시....시작’을 출시했습니다.
1집 음반은 ‘어릴 때 내 꿈은’으로 대표되는 비장함과 그 동안의 교육노래를 종합하고 펼쳐낸다는 데 큰 의미를 두었고, 2집음반이 함께 듣고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기 위해 형식적 변화를 시도하였다면 이번 3집은 학생의, 선생님의, 학교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담아보고자 했던 멤버 자신들의 진실한 목소리를 모던락, 보사노바 등 다양한 분위기로 담아 보았습니다.
새학기의 설렘을 노래한 ‘여행:새로운 시작’, 학교에서 아이들의 한번쯤 느꼈을 작은 고민들을 표현한 ‘15번의 외침’, ‘질풍노도’,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독백조로 담아낸 ‘외계인’, 아이들의 눈으로 통일을 그려본 ‘서로손 잡을 수 있게’ 등 다양한 학교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 ‘길’에서는 퇴근길 하루를 돌아보는 우리의 모습을 노래했고, 함께하는 것의 소중함, 희망의 의미를 ‘두사람’, ‘세상으로’, ‘꿈꾸는 하늘’, ‘동지여 함께’등의 노래에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작지만 따뜻한 목소리로 부른 우리의 노래가, 그 속에 담겨있는 희망과 온기가 가뭄 끝 단비처럼 듣는 이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셔주길, 우리가 몸담고 있는 교실과 학교에 울려 퍼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