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모래벌판에서 희망을 싹틔우는 사랑의 멜로디 <오아시스> 사운드 트랙.
리얼리스트 이창동 영화감독의 세 번째 작품으로 설경구와 문소리가 주연을 맡아 커다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대되는 영화의 사운드 트랙이다.
눈부신 판타지 속의 영상미를 충분히 표현한 주옥같은 음악들은 영화의 정서를 이해하기에 아쉬움이 없다는 찬사를 받으며 또한 피아노의 서정과 현악의 부드러움이 물씬 풍기는 사운드 트랙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작곡가 이재진은 버클리 음대에서 영화음악을 전공한 재원으로 이창동 감독과는 영화 <박하사탕>으로 만나면서 한국 영화음악계의 주목받는 작곡가로 떠올랐다. 추천곡은 히로인 문소리가 직접 부른 안치환의 '내가 만일'이라는 곡으로 15인의 앙상블을 이룬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추어 기교 없는 솔직함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