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반 겔더의 스튜디오에서 1958년 녹음된 작품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전성기를 막 열었던 존 콜트레인의 가장 뛰어난 창의력을 발휘했던 시절 연주를 담은, 빛나는 흑진주 같이 완성도 높은 앨범! (리마스터링 / Prestige Elite Jazz Best Series / 미드 프라이스 판매가)
피아노에 토미 플래나간과 하워드 윌리엄스, 트럼펫에 윌버 하든, 트럼본에 커티스 풀러, 베이스에 앨빈 잭슨, 드럼에 아트 테일러가 참여하였다. 비록 런닝 타임은 짧지만, 1957년에 녹음된 명반인<Blue Train>에 버금가는 완성도를 지닌 숨겨진 보석같은 앨범이다.
* 재즈 칼럼니스트 권석채의 앨범 리뷰 및 수록곡에 대한 자세한 해설 특별수록
* 리마스터링/ 미드 프라이스 판매가 / Prestige Elite Jazz Best Series !
♥ 수록곡 해설
- Tan Ganyika : 테너 색소폰-트럼펫-트럼본 의 3관으로 이어지는 프런트 라인과 리듬을 담당한 피아노 트리오와의 절묘한 호흡이 담긴 곡으로, 트럼본 연주자 커티스 풀러의 작품. 3대의 관악기가 표현하는 풍성한 멜로디와 하모니, 서두르지 않고 오직 정확한 연주를 쏟아내는 토미 플라나간의 간결한 연주가 돋보인다. 무엇보다도 세 대의 관악기가 돌아가며 보여주는 뛰어난 즉흥연주는 감동 그 자체다.
- B. J. : 아트 테일러의 시원스런 드러밍으로 시작되는 곡으로, 오지 카데나(Ozzie Cadena)와 윌버 하든의 작품. 3대의 관악기가 유니슨으로 뿜어내는 묵직한 멜로디에 이어 트럼펫, 테너 색소폰, 트럼본이 펼쳐내는 솔로 연주는 하드 밥의 전형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6명의 아티스트가 펼쳐내는 뛰어난 솔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아주 임팩트한 곡이다.
- Anecdac : 3대의 관악기에 의해 유니슨으로 연주되는 자연스런 하모니의 멜로디로 시작되는 곡으로, 오지 카데나와 윌버 하든의 곡. 앨빈 잭슨의 유연한 베이스 연주가 만들어 내는 리듬의 골격 위에 커티스 풀러, 존 콜트레인, 윌버 하든으로 이어지는 관악기들의 연주는 격정적이고도 섬세하게 이어진다. 이 가운데서도 존 콜트레인의 질주하는 연주가 압권이다.
- Once In A While : 서정적이고도 차분한 하워드 윌리암스의 피아노로 시작되는 곡으로, 마이클 에드워드(Michael Edwards)와 버드 그린(Bud Green)의 작품. 윌버 하든의 애조 띤 트럼펫 연주에 이어지는 탁월한 발라드 감각을 보여주는 존 콜트레인의 중후하면서도 세심한 멜로디 연주 그리고 커티스 풀러의 매혹적인 트럼본으로 연주에 이르는 프론트 라인의 연주는 본 앨범의 백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