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맛깔스런 피아니스트와 재즈 역사상 최강의 리듬섹션과 함께한 연주한 앨범으로, 마일즈 데이비스의 황금 퀸텟 멤버인 베이시스트 론 카터, 드러머 토니 윌리엄스로 구성된 토미 플래나간 피아노 트리오의 작품!
토미 플래나간의 빼어난 테크닉과 음악적 아이디어, 세련된 감각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듀크 엘링턴, 소니 롤린스, 셀로니어스 몽크, 마일즈 데이비스가 작곡한 스탠다드 넘버 연주에서 현대적 감각과 절묘한 조화를 통해 진화하는 재즈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우리들에게 덜 알려진 작품이지만, 그의 대표작으로도 손색이 없는 빼어난 작품으로 총7곡을 수록하고 있다.
* 재즈 칼럼니스트 권석채의 앨범 리뷰 및 수록곡에 대한 자세한 해설 특별수록!
* 미드 프라이스 판매가 / Prestige Elite Jazz Best Series !
* 주요 수록곡 해설
- It Don’t Mean A Thing : 오른손과 왼손의 절묘한 힘의 밸런스가 돋보이는 토미 플래니건의 연주로 시작되는 곡으로, 듀크 엘링턴의 작품. 마일즈 데이비스의 두 번째 황금 퀸텟 멤버이자 재즈 역사에 있어 가장 뛰어난 리듬 섹션으로 인정받는 론 카터와 토니 윌리암스 콤비가 펼쳐내는 절대적인 리듬 위에, 자유롭게 나래를 펴는 토니 플래니건의 풍부한 감성을 담아낸 즉흥연주가 일품이다.
- St. Thomas : 거장 소니 롤린스의 대표작이자 모던 재즈의 명반 <Saxophone Colossus>에 수록된, 칼립소 리듬으로 잘 알려진 소니 롤린스의 대표곡. 색소폰이 주도하는 퀄텟의 연주를 피아노 트리오로 멋지게 연주하고 있다. 토니 윌리암스가 펼쳐내는 다양한 패턴의 리듬과 모든 재즈 베이스의 표준이자 교과서와 같은 론 카터의 연주 위에 펼쳐지는 토미 플래나건의 자유롭고 세련된 연주 –소니 롤린스가 연주한 원곡에서 토미 플래나간이 피아노 연주 –가 명불허전이다
- Misterioso : 모던 재즈에 있어 여백의 미와 작곡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셀로니오스 몽크가 작곡한 슬로우 템포의 곡. 점진적으로 멜로디의 분위기를 고조시켜가는 토미 플래니건의 빼어난 음악적 감각과 슬로우 템포 곡의 골격을 유지해 가는 론 카터와 토니 윌리암스의 연주가 아주 뛰어나다. 각 악기의 유기적인 조화에 의해 공간을 비우고 채우는 연주자들의 완벽한 인터플레이는 피아노 트리오의 전형적인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 Milestones : 마일즈 데이비스의 숨은 명작 <Milestones>에 수록되었던 곡. 화려하게 펼쳐지는 론 카터의 워킹 베이스가 만들어낸 기둥 위에 토니 윌리암스가 탁월한 리듬 연주를 통해 화려한 색채를 띄우고, 그 위에 토미 플래니건은 오른손과 왼손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원곡이 지닌 화려하면서도 간결함을 그대로 살려내고 있는 멤버들의 명연주가 돋보인다.